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이 지난 26일 경기광역푸드뱅크에 친환경농산물 약 20여 톤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학교급식에 사용하기 위해 수확한 친환경농산물이 창고에 폐기될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농산물 소비 유도를 위해 진행됐다.
기부된 농산물은 감자, 양파, 고구마, 당근, 무, 생강, 대파, 방울토마토, 배, 사과, 참외, 시금치, 얼갈이, 참나물 등 40여 개 품목으로 약 20여 톤, 8천 300여만원 상당이다. 농산물은 21개 시·군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기부가 나눔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소비 증대와 경기도 먹거리 전략 비전인 ‘도민 누구나 우수한 먹거리를 보장받는 새로운 경기’에 부합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