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11일, 양주신공장 사무동 2층 강당에서 조합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8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 임직원, 유통종사자,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8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구현할 때”라며 “서울우유가 역동과 희망의 100년으로 순항하기 위해 협동정신과 사명감을 높이고 나아가 연대와 협력으로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향한 발전적 정책방향 및 세가지 핵심가치로 ‘원유 생산기반인 조합원의 목장경영 안정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소비자 중심의 초일류기업 서울우유’, ‘사회공헌을 통한 신뢰와 존경받는 서울우유’를 제시했다.
그는 “사료값이 폭등하는 등 최근 조합원들의 목장경영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조합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긴급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목장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합장으로서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2026년 FTA 완전 개방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나100%우유를 잇는 혁신제품 출시로 서울우유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히며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낙농을 위해 탄소배출 저감 노력 등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한 소비자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인 ‘양주 신공장’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 시스템’을 정착하여 일평균 819톤의 원유를 수유해 우유, 분유, 연유, 발효유, 버터 등 다양한 유가공품을 생산,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