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분을 전달하며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렸다.
공사는 시민들에게 화분을 나눠주면서 다가오는 제8회 ‘흙의 날’과 흙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김춘진 사장은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이다.”라며 “매년 3월 11일 흙의 날을 통해 흙의 소중함을 함께 기억하자.”라고 말했다.
“흙의 날”은 김 사장이 2013년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15년 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한편, ‘흙의 날’이 3월 11일로 정해진 데에는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로서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3농’,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뜻하고, “11”은 한자 십(十)과 일(一)을 합한 흙을 의미하는 ‘토(土)’자를 뜻하는 것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