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이마트 천안점과 농촌 융복합산업 제품(이하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마트 천안점과 ‘충청남도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서혁진 이마트 천안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경과 보고, 서명,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이마트 천안점과 상호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6차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통·판매·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천안점 내 충남 6차산업 제품 판매장을 조성해 충남농업6차산업센터가 추천한 23개 업체 60여 제품을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이마트 천안점 내 6차산업 제품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고객이 안전하게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 2001년 33호점으로 개점한 이마트 천안점은 3800평 규모에 680개 주차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일 평균 방문자수는 6900여 명, 연간 매출 규모는 1300억 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 천안점 내 충남 6차산업 제품 판매장이 입점하면 도내 우수한 농촌 융복합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충남6차산업 인증자 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지역 농업·농촌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오 국장은 “도와 이마트 천안점 간 상생 협약이 농가와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6차산업 제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촌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