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홍콩 수입업체인 ‘브라이트존사’, 수출업체 ‘(주)우리인터네셔날’ 등 수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홍콩 수출 재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돼지고기 200두분(9톤), 약 1억원 상당의 물량이 선적됐으며, 홍콩 내 마트와 음식점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와 국내 돈육가격 상승으로 2년간 중단됐던 돼지고기 수출 재개를 위해 전북도는 올해 5월 홍콩 바이어를 초청해 돼지 도축장과 가공장을 소개하며 전북 생산 돼지고기 수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농협목우촌이 수입사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므로써 수출 재개가 이뤄졌다.
농협목우촌(프로포크)은 19년 연속 소비자가 인증한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 브랜드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브랜드로서 국내 돈육업계 성장을 견인해오고 있으며 햄․소시지 등 가공제품 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금번 홍콩 돼지고기 수출과 더불어 금년 소고기 수출(8톤 304천달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