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공유와 협력 자리 마련

  • 등록 2024.06.18 1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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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에서 열리는 농업기술박람회 연계해 다양한 학술토론회 개최

- 12일 ‘벌꿀 등급제 활성화 학술토론회’,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논의의 장 열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 2024 농업기술박람회’ (6월 11~14일, 일산 킨텍스)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술토론회를 6월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는 국립농업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학회가 ‘국산 벌꿀 신뢰도 제고를 위한 벌꿀 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란 국내산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을 대상으로 1차 규격 검사, 2차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사양꿀이 천연꿀로 판매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1차 규격 검사는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2차 품질 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 벌꿀 등급제의 올바른 이해 ∆ 유전자 분석을 통한 국산 벌꿀 확인 기술 개발 ∆ 벌꿀 소비 경향(트렌드) 등 발표가 있었다.  이어 양봉산업 생산자 단체, 양봉 관련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벌꿀 등급제 장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 이번 학술토론회가 벌꿀 등급제를 알리고, 국산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 학술토론회는 식이섬유 등 탄수화물 신소재 기술과 관련해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자원 순환의 하나로 농산부산물의 이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식이섬유 소재의 개발과 응용’이다.

 

탄수화물 영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 하마커(Bruce Hamaker) 퍼듀대학교 교수의 ‘ 곡류 부산물 유래 수용성 식이섬유 효능’을 시작으로 ∆ 부산물 유래 불용성 식이섬유 패키징 소재화 ∆ 농업 바이오매스 활용 및 이산화탄소 저감 효모 균주 개발 ∆ 농산 가공 부산물의 식품 소재화 및 삼차원(3D) 프린팅 적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 이번 토론회가 농산부산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고부가가치화 전략 마련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윤준희 기자 younjy6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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