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7월 1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제5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이하 농수산식품분과위, 위원장 장판식) 위원 위촉식과 「제22차 농수산식품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농수산식품, 유통, 수출, 식품영양, 소비자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은 4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장판식 위원장이 연임하여 위촉되었다. 위원들은 2025년 3월 14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지난 4기 농수산식품분과위는 다양한 심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활성화 방안, ▲지역거점(클러스터)을 활용한 식품산업 협업 생태계 조성 방안, ▲소비자 지향적 식품 표시 인증제 활성화 방안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의결한 바 있으며, 관계 부처에서는 어린이집 급식 친환경 쌀 전환 시범사업, 한돈 품질인증제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5기 농수산식품분과위는 식품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수출 1천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 ▲전통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지역 특화 식품산업 지도 제작, ▲농축수산식품 인증제 통합 관리 등 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개선을 위한 안건을 선정하였다.
특히 ‘ 수출 1천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정책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전문가 의견수렴 및 자문을 위하여 농수산식품분과위 내에 ‘식품수출T/F(워킹그룹)’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농수산식품분과위에서 수출 1천억 달러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 5기 농수산식품분과위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판식 농수산식품분과위원장 역시 “올해 우리 분과위에서 논의할 주제들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해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 정책의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수산식품분과위 분야별 위원들로는 ▲ (식품)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 ▲ (농정)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 (수산)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 (유통) 공경율 푸드팡 주식회사, ▲ (수출) 기운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전략처장, ▲ (유통) 김민수 (더)맘마 대표, ▲ (수산식품) 김영목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식품기업) 문경민 ㈜하림지주 전무, ▲ (식품기업)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 (유통) 송건호 아쿠아피벗(전 은하수산) 대표, ▲ (식품영양) 엄애선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식품기업)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 ▲ (농정) 이계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시스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 (수산) 이상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부연구위원, ▲ (소비자)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 (식품영양) 정서진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식품) 정지원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부장, ▲ (식품기업) 조성수 에쓰푸드(주) 대표, ▲ (식품영양)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이 참여한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