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재단은 제33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농업경영부문 김대립 수상자는 토종벌 인공 분봉 방법과 다기능 벌통 개발, 사육기술 체계화로 토종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지역민이 함께하는 경관 농업 활성화로 농업의 가치를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농촌발전부문 박윤재 수상자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토대로 생태농업을 실천하며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이끄는 한편,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대하며 청년 세대로 이어지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었다.

농업공직부문 이영규 수상자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인 ‘감자걀쭉병’을 박멸해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고, 기후위기로 작물 피해가 심화하는 토양병인‘반쪽시들음병’의 생물방제 기술을 실용화하여 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는 등 22년간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헌신했다.

농업경영 부문과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5천만 원이,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오는10월 23일(수) 오후 5시 엘타워 오르체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