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농정 전환의 중심 농기계 산업 한자리

  • 등록 2024.10.31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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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장관,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막식(10.30.) 참석 -
-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장서 구매업체(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31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와 연계하여 「2024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한다.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 인도네시아 ‧ 스페인 등 8개국에서 초청한 유력 구매업체(바이어) 21개사와 농기계 ‧ 시설자재 부문의 국내 수출기업 32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160여회 이상 일대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상담회는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와 연계되는 만큼 농기계 및 시설자재에 특화하여 바이어 초청 및 수출기업을 선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과 7월에도 비료·농약‧친환경농자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상담액 7천4백7십만불, 업무협약(MOU) 및 현장 계약 11건 1천4백만불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상담회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매의지가 높은 바이어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기업과의 거래 이력, 재무 안정성, 유통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최종 21개사를 선별했다.  또한 사전에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여 성공사례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였고, 바이어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바이어별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미리 국내업체에 제공하여 바이어별 맞춤형 상담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사후 상담을 지속 주선하여 후속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0일에는 농식품수출상담회(BKF+)와 연계하여 친환경농자재, 사료 등을 중심으로 제4차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은영 농산업수출진흥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 세계의 바이어들이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출계약으로까지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연말까지 농기자재 수출 실적 향상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월 30일(수) 오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이하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국내 농기계 업체와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 종사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7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농업관’을 비롯한 11개 전시관에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여하여 농기계 2,000여대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와 국제 농기계 학술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필리핀과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이라는 농업 ·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3대 농정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농기계 자재 산업이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미래 농업을 대비한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팜, 고정밀 밭농업 기계 개발에 2029년까지 1,3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하고, “농업용 로봇, 자율주행·전기·수소트랙터, 농림 위성 시스템 등 미래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윤준희 기자 younjy6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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