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내년 2월까지 도내 전 시군에서 3만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본격적으로 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기 전 실시하는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한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롭게 바뀌는 농업정책을 알리고 농업 신기술과 신품종 등 소개, 주요 작목 재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20일부터 이틀간 농촌진흥공무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강의 스킬 등 강사급 농촌진흥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강사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공통 과정과 전문과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공통 과정에서는 농림기상전문가인 남재철 前)기상청장을 초청해 기후변화의 추이와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농촌진흥기관의 대책 등 최근 잦아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했다.
전문과정은 식량작물, 과수, 채소, 스마트농업, 병해충·재해, 농식품·치유로 6개 과정으로 운영해 ▲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농업대전환 ▲사과·포도·복숭아 최신 기술 ▲빅데이터·AI·로봇 활용 스마트농업 기술 ▲토마토뿔나방 등 신종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현장에 필요한 실용 기술을 전수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한해 영농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히며, “새로운 농업기술과 농업정책을 알아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주요 작목과 새로운 소득작물 등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편성됐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발생 증가로 농업인 안전교육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군별 상세한 일정과 교육과정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