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부터 교육부와 협업하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통한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하고,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늘봄학교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식생활로 자라나요」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수업이다. 농식품부는 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에 교재와 우리 농산물 씨앗, 텃밭, 조리 실습 재료 등 교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학기에 경기 지역 8개 초등학교 ( 동두천신천초등학교 (동두천시), 광명초등학교 (광명시), 신일초등학교·이현초등학교 (용인시), 금파초등학교·양도초등학교 (김포시), 성안초등학교 (안산시), 수원신곡초등학교(수원시) 총 13개 학급에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학년도에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학년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전문 강사 인력도 폭넓게 양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식생활 교육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다”고 하면서, “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늘봄학교 식생활교육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지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