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월 20일(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식량 ‧ 보건 ‧ 개발 ‧ 양성평등 확대 세션」에 초청국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초청국은 한국, 호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코모로, 쿡제도,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다.
윤대통령은 “ 내년부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인도적 쌀 지원 규모를 금년 대비 두 배 수준(1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며 “ 우리나라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이래, 매년 쌀 5만 톤을 식량위기국의 난민과 이주민 등 3~4백만 명에게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2023년 원조 대상 국가는 예멘,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이다.
다음으로「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기여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역내 긴급한 식량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를 통해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5개국에 총 19,000톤의 쌀(전체 물량의 약 60%)을 지원해 왔다.
마지막으로, 한국형 라이스벨트(K-Ricebelt)를 통해 아프리카 7개국(세네갈·감비아·기니·가나·카메룬·우간다·케냐)이 통일벼 기반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주고, 관개시설 구축, 농기계 보급, 수확 후 처리기술 전수 등 연관 산업 및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벼 종자 2천여 톤 시범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7개국에서 매년 벼 종자 1만 톤(223천ha 재배분)을 생산·보급함으로써 연간 약 3천만 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주요 7개국(G7)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초청국은 「회복력 있는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히로시마 행동 성명」을 채택하였다. 이 성명은 긴급한 식량 위기 대응, 미래 식량안보 위기 대비, 회복력 있는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
농식품부는 “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