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35.2%로 지난 조사 (2020년, 30.2%)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객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37.4%)’, ‘즐길 거리, 즐거움을 찾아서(21.5%)’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5일 농촌관광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같은 내용의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결과는 전국 15세 이상 국민 5,2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한 해 동안의 농촌관광 경험을 2023년 7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면접 조사한 것이다. 조사는 일반현황,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와 평가, 관계인구 현황 등 4개 부문 47개 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특히 농촌 관계인구는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방문, 온라인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교류하는 사람이다.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관광 평균 횟수는 연간 2.4회로 2020년(2.1회)보다
최근 기후변화, 농가인구 및 경지면적 감소, 인구고령화 문제를 마주한 농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2022년 10월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2023년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농업과 연관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스마트농업에 투입되는 기자재, 서비스, 그리고 실내에서 환경을 완전히 제어하는 수직농장 산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스마트농업 확산을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발전에 필요한 스마트팜 기자재‧데이터 기반 솔루션‧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스마트팜과 수직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 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첨단기술 융복합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스마트농업 관련 시장에 진출하려면, 기술 역량과
토양은 건강한 식품생산의 토대와 지구 생물다양성의 1/4,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에 기여하고 식량안보에 가장 기본, 물의 저장과 여과의 중요성 등을 갖고 있지만 토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생산에 초점을 맞춘 유기농업을 넘어 생태계를 지킬 수 있도록 우리나라 농업환경정책의 전면적 확대를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 도입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주최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제9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에 이어 ‘건강한 지구, 토양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남재작 한국 정밀농업연구소장은 ‘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방향’ 이란 주제 발표에서 “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토양의 68%가 침식 위험에 처했으며 유럽 토양의 25%가 사막화 직면, 인도는 토양침식으로 매년 7.2백만톤 작물 손실, 아프리카는 65% 생산 농지 황폐화, 대륙의 45%는 사막화 영향에 처해 있다 ” 며 “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토양에 관한 연구 예산을 지속적으로
현재 수직농장은 입지규제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규제를 완화해 산업단지에도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 수직농장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내 수직 다단식 구조물에서 온‧습도와 생산공정 자동제어를 통해 작물을 생육하는 공장형 농장으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팜이다. 수직농장의 세계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식량안보에 민감한 중동지역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도 크게 늘고 있어 수출산업으로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입지규제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축물에 대한 농지이용 규제로 인해 농지에 설치가 어렵고, 산업단지는 제조업, 지식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어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장관은 이러한 수직농장의 현안을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과 함께 2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하고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관계부처가 협력해 수직농장 산업의
" 서울시 소재 ◯◯음식점은 국산 배추, 중국산 고춧가루로 담근 배추김치를 원료로 김치찌개를 조리하고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 배달앱에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위반물량 930kg / 위반금액 309만원)해 형사입건 됐다. " " 경기도 소재 ◯◯도소매업체는 중국산 두릅 대목에서 생산한 두릅순을 ◯◯중개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면서 두릅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위반물량 20kg / 위반금액 50만원)해 형사입건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실시하여 이같은 내용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46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한 32개소에 과태료 총 11,800천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단속에는 농관원 사이버단속반(350명)이 원산지 표시가 취약한 배달앱 중심으로 5,332개소를 점검하여 원산지 표시가 부적절한 1,181개소에 대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1차 안내·지도하였으며,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는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배달앱에서 원산지 위반 건수는
농산물 가격이 연초 기상악화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2월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3월중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직수입 과일 할인 공급 등에 힘입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 3.22일기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밝힌 농축산물 가격 변화율 (%, 전주비)을 보면 사과 11.6%, 토마토 12.9%, 딸기 6.1% 대파 10.9% 배 13.4% 씩 각각 하락세를 보였으며 축산물의 경우 한우 등심 11.1%, 닭고기 2.1%, 계란 0.6% 낮은 수준이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확대와 할인율 상향 (최대 30%)에 더해 마트 자체할인을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대 4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영향이 컷다” 고 설명했다. 또한 3월 21일부터 오렌지·바나나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과일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하여 공급하고 3월 중 바나나 1,400여톤, 오렌지 600여톤 이상 공급 예정으로 향후 농산물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과일 · 채소 등 먹거리 물가 불안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 때 발생하는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한 냉해를 최소화하도록 사전 대비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내 지역 기상 정보 파악, 과거 이상저온 발생 정보 확인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생육·품질 관리 시스템 (fruit.nihhs.go.kr)’ 누리집에서 지역별 최저 · 최고 기온 정보를 기준으로 이상기상 범위 정보를 5단계 ( 표준, 경계고온, 경계저온, 이상고온, 이상저온 )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9일 이후의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이전 같은 기간의 기온 정보를 찾아보고, 이상기온 경고가 연속 2일 발생했다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한다. △저온·서리 피해경감 시설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 봄철 저온 발생이 잦은 지역의 과수원에서는 미세 살수장치, 방상팬 등 피해경감 시설 점검을 마쳐야 한다. 연소 자재를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을 활용할 농가에서는 미리 연소 자재를 준비하고, 화재 예방 안전 관리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저온 대비 배, 사과 인공수분 요령 미리 숙지= 배꽃이 핀 시기에 저온 경보가 발령하거나
정부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4일(일) 오전, 서울 노원구 소재 세이브존에 방문하여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중소형마트도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할인지원 등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물가안정 관련 중소형마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국민들에게 체감되기 위해서는 중소형마트를 포함한 전 유통업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정부는 납품단가 인하 및 할인지원을 중소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하여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동행한 세이브존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농림축산신품부는 지난 20일자 일부 언론에서 「민생점검 날 대폭 할인? 때아닌 ‘대파 논쟁’」, “ 3일 전만 해도 3배 이상 높은 2,760원이었는데 이틀 전부터 1천원에 팔더니, 대통령이 방문한 당일에는 추가 할인”이라고 보도 내용과 관련 에 대해 설명자료를 밝혔다. 농식품부 설명자료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의 대파 가격 875원은 3월 18일에만 특별히 낮춘 가격이 아니고, 최근 발표된 정부 물가 안정 정책이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반영된 가격이다. 정부는 3월 6일 납품단가 인하 (204억원)와 농산물할인 20% 지원(230억원), 3월 15일 1,500억원 규모의 납품단가 인하(+755억원), 농할 지원 30% 확대(+450억원) 등의 물가 안정 정책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 정책들이 각 품목별 가격 상황에 맞추어 시기별로 순차적으로 반영되어 1단(1kg) 기준 정상가가 4,250원인 대파 가격은 3월 14일부터 납품단가 지원(2,000원)이 적용되고, 18일부터 농할지원 30%와 자체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또한 민생경제 점검회의 행사를 치뤘던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춘 것이 아니고, 농협유통 계열 전(全) 대형 매장에서 납품단가 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3월 21일 국내 유일의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인 국립순천대학교를 방문해 가축 사육 시설과 메탄가스 측정 연구시설을 차례로 살피고 연구팀을 격려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해 12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기관으로 지정돼 이동형 메탄 측정 장치를 활용한 메탄저감제 검증과 메탄가스 발생 저감 연구(이상석 교수팀)를 수행하고 있다. 이동형 메탄 측정장치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호흡대사 측정 장비(그린피드, GreenFeed)이다. 임 원장은 연구팀과 만난 자리에서 “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국산 메탄저감제 개발에 매진하고 메탄저감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수는 “메탄저감제 검증 문의가 많아 추가 실험기관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메탄저감제 시장 확대와 신속한 농가 보급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임 원장은 “현재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의 인력과 시설 요건을 확인하고 있으며, 지정 기준에 적합하다면 올 상반기에 추가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채소종자 품질표시 점검 > < 화훼 구근류 유통조사 >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봄철 농작물 파종기를 맞아 씨감자, 화훼 종구, 채소 모종 등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2∼5월중 전국의 전통시장 (1,300여 개소)을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월 18∼19일(2일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성남 ○○시장”에 대한 유통조사 결과, 보증표시 및 품질표시 위반, 종자업 미등록 등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14개 업체를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초 ○○시장에 불법종자 유통근절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종자판매상과 노점상에 홍보물 나눠주면서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종자원 소속 10개 지원과 1개 사무소로 하여금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토록 하여 2월 말부터 3월 15일까지 20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종자산업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검찰에 송치를 추진 중이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종자업을 등록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 보증표시된 씨감자 포장을 소분(小分) 판매하는 경우, 품질표시를 하지 않은 화훼
< 저수지 > < 양수장> < 용수로>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지역적 강수 편차 등 강수의 불균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 기준 1년 누적 강수량이 전국은 평년 대비 108%로 정상이었던 반면 광주․전남 지방은 평년의 61%인 845㎜로 ’73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23년초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라 물 증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 지구적 가뭄 발생도 심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어 가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 부족하여 상습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일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 특히 기존 수리시설 간의 연계와 재편을 통해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4년 현재 60개 지구 36,863ha 의 농경지에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말까지 8개 지구 8,361ha 의 용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