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농작물 냉해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책이 강화된다. < 김정희 식량정책실장(평택, 5.3) > < 권재한 농업혁신실장(상주, 5.3) >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냉해피해 첫 신고 접수 이후, 4월 11일 재해·과수 담당자의 경기도 안성 배 냉해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4월 19일 세종특별자치시(복숭아, 유통소비정책관), 4월 27일 전북 장수(사과, 농업정책관), 4월 28일 충북 보은(배, 재해·보험 담당자), 5월 1일 전남 나주(배, 농업혁신정책실장), 5월 3일 경기 평택(배, 식량정책실장), 같은 날 경북 상주(포도,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전국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5월 9일(화) 오후,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하여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재해 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지자체에서 피해조사 중이며, 지자체 요청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5월 12일 → 19일)한 바 있다. 지자체 조사 결과
산림청은 2023.5.2. 개정된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의 산림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민북지역에서 보전산지 내 산림치유의 숲 조성을 허용하여 국민에게 산림을 기반으로 한 치유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4.11. 개정된「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도 도심 생활권 내에 치유의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산림면적 기준을 완화함과 동시에, 산림의 형질변경 면적, 건축물 바닥면적, 건축물 층수 기준 규제도 완화한 바 있다. 이번 개정으로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의 산지를 계획적이고, 생태적으로 보전 ‧ 이용하여 산지의 공익기능을 증진함은 물론, 국민에게는 산림치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심 치유의 숲 면적 기준 규제 완화를 통해 큰 규모의 산림면적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광역시나 민간에서 치유의 숲을 조성할 때 도움이 되고, 치유의 숲을 찾는 장애인ㆍ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에게도 폭넓은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치유의 숲(47개소)은 도심 생활권에서 이동시간 평균 90분 이상 소요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앞으로도 산림청은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현장에 도움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 등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품질 경기 쌀 생산을 위해 재배지대와 출수 생태형에 알맞은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했다. 재설정한 시기는 ▲중부평야지(수원, 화성)는 조생종(早生種) 6월 17일~6월 20일, 중생종(中生種) 6월 14일~6월 20일, 중만생종(中晩生種) 5월 20일 ~6월 5일이며 ▲중부해안지(화성 장안)는 조생종 6월 20일~6월 25일, 중생종 6월 10일~6월 20일, 중만생종 6월 5일~6월 10일이다. ▲북부 평야지(연천)는 조생종 6월 3일~6월 12일, 중생종 5월 20일~5월 30일, 중만생종 5월 11일 ~5월 23일경이다. 기존 모내기 시기보다 북부 평야지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중부평야지의 조생종은 6~8일, 중생종은 18일, 중만생종은 5~15일 늦고, 중부해안지의 조생종은 17~18일, 중생종은 21~25일, 중만생종은 24~26일 늦게 모내기해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이 가능하다. 이 시기를 잘 고려해서 모내기 30일 전에 모판 파종을 위해 종자를 소독하고 싹을 틔운 후 못자리를 설치해야 한다.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동안 40일간 기온이 벼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급격한 온도
윤석열정부 농정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 5조원 수준 확대’ 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민 당 정 간단회에서 직불제 확대 · 개편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미래농업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농업직불제 확대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 농가 소득 직접 지원 강화 >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농가 당 직불금 수령액이 늘어나는 등 직불제가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해왔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농가 경영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경영위험을 완화하고 중소농 소득안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가 수입∙매출 변동에 대비한 보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별 ․ 품목별 실제 수입 ․ 매출이 일정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이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안에 구체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별 수입 ․ 매출액을 파악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농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자등록과 소득신고를 하는 농업인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국유기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와 함께 제2회 유기농 텃밭 경진대회를 연다. 유기농 텃밭은 주택 인근의 자투리땅, 도시 근교의 휴경지, 농지 등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을 목적으로 유기농업 방식을 적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의 새로운 생산-소비 세대인 아동, 청소년 등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유기농업을 친근하게 여기고 유기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는 (1) 일주일에 (2) 두 번 이상 텃밭에 가서 (3) 30분씩 식물과 소통하며 (4) 4가지 유기농 원칙(건강, 생태, 공정, 배려) 실천하는 것이다. 자연과 식물에 관심 있는 전국 아동, 청소년과 만 25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5명 이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00팀을 선정한다. 참가
논습지 (람사협약 습지분류체계 인공습지)와 산림은 가장 중요한 기본경관이며,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반드시 보전ㆍ관리가 필요한 핵심적인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충남의 중요한 경관이자 핵심적인 탄소흡수원인 논습지와 산림 보전을 위한 시군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충남연구원이 펴낸 ‘정책지도’에서 사공정희 책임연구원은 “2021년 기준 충남 논습지는 1,540.6㎢로 지난 10년간 11.4%, 산림은 2017년 기준 4,110.1㎢로 지난 3년간 0.18% 감소했다 ”며 “충남도는 반드시 보전해야 할 최소보전논습지·산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보전·관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의 최소보전논습지 면적은 약7만9천ha로, 약71조원의 경제적 가치(1997년 시화호습지 조성비용 4.6억원/ha, 지난 26년간 평균 물가상승률 2.7%를 적용해 2023년 기준 경제적 가치 9억원/ha으로 산출)로 추산됐다. 최소보전논습지가 가장 넓은 시군은 약1만6천ha의 면적에 약15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서산시였고, 다음으로 당진시와 서천군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자체 개발한 해충 발육 모형과 기상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돌발해충인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발생권역별 월동 난(卵) 부화 시기를 분석했다. 올해 측정된 1~3월 전국 평균 기온은 3.8도(℃)로 평년(2.3도)보다 1.5도 높게 나타났다. 월동 난이 부화하는 5월 중 ‧ 하순 무렵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진은 온도에 따른 월동 난 발육 기간을 분석한 결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3종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6~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 꽃매미 알(난과) > < 약충> < 성충> 지역에 따라 경기‧충남‧경북 등 대부분 지역은 5월 11~24일경, 이 밖에 전남‧경남 남해안 지역은 이보다 빠른 4월 말~5월 초에 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평년보다는 6~7일 빠르다. 구분 경기‧충남‧경북 남해안 지역 꽃매미 5월 11∼12일 4월 30일 갈색날개매미충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거나 흡수를 늘리는 방법, 탄소 저감 기술을 영농현장에서 널리 실천할 수 있는 국민 아이디어를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탄소중립 실천 농업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농업 전문가는 물론, 다른 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작물 재배와 축산, 에너지, 기술보급 모두 4개 분야이며,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해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과 온국민소통 누리집(sot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이충근 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국민의 생각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이런 생각들이 모여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있게’ 변화시키는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 방향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이하 ‘기본계획안’)이 당초 원안대로 확정됐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4월 10일(월)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기본계획안을 심의 ・ 의결했다.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기본계획안’)은 탄소중립기본법 제정(’22.3.25 시행)에 따라 최초로 수립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생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청사진이다.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충실히 준수하기 위해, 경제・사회 여건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수단 등 합리적 이행방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 자료 : 탄소 중립 녹색성장위원회 > 이날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 정부는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원칙을 지키고자 했다.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40% 감축목표는 준수하며, 과학에 기반하고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 꿀벌을 잡아먹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종이다. 농촌진흥청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을 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4~6월)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겨울을 난 뒤 첫 일벌을 부화하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이나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한 지역씩 방제하면 방제하지 않은 지역의 등검은말벌이 방제가 끝난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어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등검은말벌 방제를 위해 말벌집 방제용 무인기(드론)를 개발했으며, 말벌집 방제 물질을 선발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하는 꿀벌 강건성 다부처 연구를 통해 등검은말벌집 탐색 고도화 기술과 피해 저감 장치를 연구해
정부가 왕우렁이 자연생태계 유출 방지, 벼 피해 없는 안전 활용 등을 위해 3단계로 ‘23년 집중 수거 기간 운영 및 점검에 들어갔다. < 농수로의 왕우렁이와 오리방사 장면 >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에 따르면 우렁이 농법은 ‘ 92년부터 논 잡초 제거용으로 친환경 및 관행 벼 재배농가에서 저비용 제초효과 탁월 및 노동력이 들지 않아 선호하는 농법이다.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약 88.9%가 우렁이 농법을 활용했다. 관행 벼 재배농가에서 (논면적 대비 9.3%)도 왕우렁이를 다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5개 시도 (대전 및 제주 제외)에서 벼 재배 농업인 (친환경 및 관행) 등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의 40~100% 수준에서 보조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왕우렁이에 대한 외래생물 정밀조사 결과, ’07년 5월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한 이후 ‘17년.12월 생태계 위해성이 매우 높고 향후 생태계 위해성이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우려되어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퇴치 등의 관리가 필요한 종으로 1급 지정했다. 이에 환경부는 친환경 농법이라는 이유로 왕우렁이의 방사, 자연 생태계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