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어렵고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적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탁 트인 농장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물고기 먹이도 주면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가벼운 야외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3월~5월 세 달간, 강동구 상일동 조성된 전국 최초 치유농업거점 ‘서울시치유농업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 ‘꿀벌이랑 딸기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장 산책, 딸기수확·물고기밥주기 체험부터 사회성향상 치유프로그램 참여> 이번 프로그램은 세 달간 총 40개 단체를 대상으로 치유농업전문강사가 직접 진행한다. 단체당 참여 가능 인원은 20명~30명으로 약 1천명의 사회적 약자가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 시간 동안 신체적 · 정신적 치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오감을 모두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센터 내 치유농장을 산책하고 딸기 인공수분, 딸기 수확, 양어수경재배시설 비단잉어 먹이주기 등 다양한 농업활동을 한다. 또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과 도움 준 일 등을 참여자들이 함께 나누며 사회성을 키우고 공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27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촌 치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농업‧농촌 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확산하고, 치유농장과 마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 경관, 동‧식물(곤충 포함), 음식 등 치유자원의 융‧복합 모델을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 서비스 사업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은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서비스 이용자들이 다양한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과 투명성 제고 등 사회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출범한 기관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치유농장과 마을이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한다. 농
농촌진흥청은 소방관과 장애아동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콩을 활용한 ‘콩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시 소호마실 현장 실증농장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직업군인 소방관과 장애아동 보육교사 각 24명을 대상으로 3주간 주 1회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유프로그램은 콩 수확하기, 천연 농약 만들기, 콩 주머니 만들기, 콩 아이스크림 맛보기 등 콩을 활용한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치유프로그램 효과는 체험 전·후 참여자의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프로그램 전 3.13에서 체험 후 2.76으로 감소했으며, 회복탄력성(7점 기준)은 5.29에서 5.50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회복탄력성이 증가했다는 것은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이 개선됨을 말한다. 특히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소감문에 ‘감사’(68회), ‘힐링’(59회) 등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해 치유프로그램 참가 후 심리적 안정감을 느꼈음을 직접적으로 표시했다.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용인시 어린이집 장애아동 보육
산림청은 제5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의 주요 수상작을 담은 우수 프로그램 모음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제5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올해 10월 7일 개최되었으며,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접 기획한 27개의 프로그램이 접수되어 서류심사와 산림치유 시연 등을 통해 6개의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으로 선정되었다. 산림청은 2018년부터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우수사례를 자료집으로 전파하여 산림치유지도사의 프로그램 개발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과 산림치유지도사로서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모음집에는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록된 6개 프로그램의 주제는 ‘도시숲 케어 F.O.R.E.S.T.프로젝트’(최우수상), ‘고진금래(苦盡今來)’(최우수상), ‘숲속 뇌테크 8주 88’(우수상), ‘다시, 꽃피는 인생’(우수상), ‘추억의 숲 놀이터’(장려상), ‘편백 Fall in Jangseong’(장려상) 등이다. 산림청은 수상작 모음집을 각 치유의 숲,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의 ‘산림치유 자료실’에서도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농업 ·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치유농업과 보건·복지 연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실,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며, 치유농업과 보건복지 전문가,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네덜란드 치유농업 현황 (Jan Hassink 박사, 바헤닝언 대학) 영상 강연 ▲치유농업 이해와 정책 방향 (장정희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연계 활성화 방안 (김도윤 마음두레연구소 대표)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유농장 사례(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박천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 중앙치매센터 김교현 팀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부장, 삼성스카이병원 서용선 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윤숙영 교수가 종합토론을 했다. 유럽에서는 1990년대부터 치유농업을 보건복지 정책과 연계해 노인과 위기청소년의 돌봄과 심신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영역에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2021년 3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전남 화순군 허브뜨락에서 ‘농업에서 찾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치유농업’이라는 주제로 KREI 생생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치유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희의 첫 순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정섭 선임연구위원이 ‘돌봄농업의 잠재력과 향후 과제: 장애인과 농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허브뜨락의 김남순 대표가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치유농업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심재헌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열렸다. 토론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고명균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사)편백나무숲의 김진환 이사장, 산림복지진흥원의 남태헌 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문수 부연구위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제철웅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황주희 부연구위원이 나섰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최근 일과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이 농촌을 찾고 정신적·심리적 건강치유 효과가 검증되면서 치유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치유농업에 대한 현
농업 ·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농업·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곤충자원을 활용한 곤충치유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곁에 두고 기르면서 자연을 이해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정서곤충 이용 치유프로그램이 도입돼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 고시에 지정된 애완곤충 종은 75종이지만 실제 활용하는 종은 10여 종에 불과하여, 활용 용도 확장과 의과학적 치유 효과 구명을 통한 맞춤형 곤충치유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정서곤충을 이용한 농가형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치유 효과를 검증한 계기로 곤충 종별로 일부 개발된 치유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합적인 정서곤충 이용 치유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곤충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물감을 이용한 나비 공예> <왕귀뚜라미 부채 만들기 > <호랑나비 날개 관찰하기>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종 선발 평가법을 이용해 곤충 치유프로그램에 적합한 종으로 왕귀뚜라미, 호랑나비, 누에, 장수풍뎅이를 선발한 바 있다. 이들 곤충을 이용한 치유프
산림청 (청장 최병암)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 외에도 낙엽이 지기 전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볼만한 장소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을 추천한다. 추천 국립 치유의 숲은 산음(양평), 장성(전남), 청태산(강원), 대관령(강원), 양평(경기), )대운산(울산), 김천(경북), )제천(충북), 예산(충남), 곡성(전남) 등 10개소이며, 다스림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이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숲길, 툇마루 등산길 (데크로드), 물길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치유의 숲 방문객은 주변을 거닐거나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에서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에 물소리 숲길(1.0km)‧ 치유마루길(1.7km), 국립 김천 치유의 숲에 관찰의 숲길(1.2km),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 사금길(40분 소요)‧선비길(20분 소요) 등 가벼운 산책 또는 산행이 가능한 코스가 있다. 이 중 충남 예산에 소재한 ‘국립 예산 치유의 숲’은 산사태 복구사업을 얼마 전 완료하고 다음 주 11월 1일(월) 재개장 할 계획이며, 치유의 숲 둘레길 (1.3km)과 치유센터에서 산책길을 따라 전망대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태교여행이 곤란하고, 임신부 교실이 운영되지 못함에 따라 태교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임신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임신부들의 태교 걱정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숲태교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및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임신부의 심리지원과 태교를 도울 수 있는 비대면 태교 프로그램으로서 온라인 숲태교 콘텐츠의 보급, 체험교구 제작 및 배포 등에 공동 협력을 실시한다. 산림청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숲태교 꾸러미 보급 등을 추진하며,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우울에 따른 임신부 지원 종합정보 안내, 전국 보건소 숲태교 프로그램 안내‧홍보, 숲태교 꾸러미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지난달 27일(수) 오전 국립 제천치유의숲에서 제천시 보건소 및 단양군 보건소에 숲태교 꾸러미를 전달하고,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임신부 태교‧노인치매 예방 등을 위해 국립제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행 및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비대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하며 올해 9월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달 29.(목) 오전 제작업체와 중간보고회를 실시하였으며, 제작업체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위한 산림치유 등 4종의 동영상 시나리오 및 산림치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카드뉴스 제작 계획 등을 발표했다. 4종의 동영상 주제로 ▲코로나19 우울증 완화, ▲ 산림치유를 통한 어르신들 건강증진, ▲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활동(2개) 등을 선정하였으며 경상북도 영주에 소재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촬영한다. 아울러, 내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고려하여 영문 자막을 추가한다. 지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의 주요 수상작은 ▲숲+상담(카운슬링)(국립산림치유원, 최우수상), ▲대.다.나.다(국립횡성숲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치유농업의 날’ 지정을 위한 날짜와 표어 (슬로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3월 25일부터 ‘치유농업법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법률 제17100호)’이 전면 시행되면서 치유농업 산업화의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치유농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분야는 △‘치유농업의 날’ 일자 지정과 그 의미 △치유농업 표어와 설명 등 2개 부문이다. 신청은 14일부터 23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이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rdakorea),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접수 후 1차 심사(6.25)를 통해 각 부문별 5배수를 선정하고 자문위원단의 2차 심사(6.29)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수상작이 없을 경우, 시상 규모 및 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수상작 우수상(2명, 각 30만원), 아차상(8명, 각 5만원), 참가상(20명, 각 1만원) 등 총 30명에게 총 120만원의 상품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