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장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수산물 할인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김장재료 구매비용을 전년보다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대파, 쪽파, 양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14개 주요 품목이다. 정부는 지난 11월 2일 (목)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함께 마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 대상 김장 의향조사 결과,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63.3%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감소하였고, 4인가족 기준 김장규모도 전년(21.8포기)보다 감소한 19.9포기로 조사되어 김장재료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김장재료 공급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으로 주재료인 배추는 전 평년 비 생산량은 감소하겠지만 전남, 전북 등 김장 성수기(11.중~12.상) 출하지역 작황이 양호하여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무·마늘·새우젓은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다만, 소금·고춧가루·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10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 아침으로 소고기무밥, 미역국, 토마토계란볶음, 배 ▲ 점심으로 감자 옹심이, 팽이버섯삼겹말이, 무생채 등 ▲ 저녁으로 쌀밥, 고갈비, 애호박찌개, 꽈리고추 멸치볶음, 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9만 5074원으로 지난해 동월 9만 8078원보다 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10월 27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난 무, 깐마늘이 각각 34.7%, 26.3%로 전년 동월대비 저렴했다. 또한 한우 사육 마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한우의날(한우데이)를 기념해 전국적으로 한우고기를 최대 50%할인 판매하고 숯불구이 축제 등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1일은 1년 중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이다. 한우협회는 온 국민이 단 하루만이라도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투입하여 대규모 할인행사와 문화공연, 숯불구이 축제를 진행한다. 전국한우협회의 2008년 한우의날 제정 선포문에 따르면,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후손에게 길이 물여줄 문화유산인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중 1자가 세 번 겹친날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한우의날로 선포한다고 했다.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진심이 담긴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11월 1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한우버거를 비롯해 한우 토르망치 바비큐 등 한우요리 시식회와 한우스테이크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2023 한우 문화공모전 시상식과 공연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된다
‘당조고추 건조 분말’이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제2023-32호)로 등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인 쿼시트린(Quercitrin)을 다량 함유하도록 20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 강원대학교 · 제일종묘농산(현재 오스템바이오)이 공동 개발한 품종으로, 유효성 평가·안전성 평가·인체적용시험 등 실증 과정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을 통해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국산 농산물을 발굴하고 과학적으로 실증하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 토종 복분자(항산화)에 이어 당조고추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부는 식품진흥원 내 기능성원료은행(2024년 2월 완공 예정)을 통해 기능성 소재를 생산·분양할 계획이다. 한국마늘연합회(마늘), 고창군청·재단법인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블랙라즈베리) 등 국내 기능성 농산물 주요 생산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협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 간 전국 470여 개 하나로마트에서 「한우의 날 맞이 한우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드실 수 있도록 1+~ 2등급 구이류 (등심?안심?채끝) 및 불고기?국거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 농협은 올해 다양한 한우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과 수급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며 ,“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들어 한우 뿐 만 아니라 우유 가격 인상 최소화, 닭고기 반값 할인행사, 김장철 돼지고기 할인 등 소비자 물가 안정 및 축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행사 진행 매장 및 자세한 내용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 맛의 깊이를 탐험하다 (Adventurous Table) ’ 지난 26일 서울 삼청각 일화당 (서울 성북구) 에서 열린 “ 2023 한식 글로벌 컨퍼런스 ” 주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이사장 임경숙)이 전 세계 한식 열풍 지속을 위해 이런 주제를 갖고, 한식 컨퍼런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F&B 전문가, 스타 셰프, 미디어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한식의 가치 확산 및 브랜딩 전략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식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식문화 체험 초청행사 (10.24.~10.25.) 및 한식 확산 논의를 위한 토론회 (컨퍼런스, 10.26.)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 (컨퍼런스)에는 미식계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행사 중 하나인 마드리드 퓨전 (Madrid Fusion) 설립자이자 위원장인 호세 카를로스 카펠(Jose Carlos Capel), 세계적 요리 교육기관인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 (Basque Culinary Center)의 이사장 호세 마리 아이제가 (Joxe Mari Aizega), 미국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음식재단 제임스
최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친환경농산물을 알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친환경농산물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한살림 연합의 지원으로 10월 25일(수요일) 한살림 동서울 공유부엌에서 진행된 가운데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적의 집밥책’ 저자, 인기 인스타그래머인 김해진 강사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농부 유튜브 채널에 출연중인 송병철 MC가 사회를 봤다. 특히 쿠킹클래스 수강생들은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지구를 지키는 농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모집했으며, 1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15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옳거니!오거닉 쿠킹클래스는 간단히 쿠킹클래스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살림 매장에서 직접 유기농, 무농약 인증마크가 부착된 친환경농산물로 장을 보는것부터 시작하여 건강한 식재료를 알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장볼 때 빠질 수 없는 당근, 대파, 두부 등 쿠킹클래스 메뉴에 필요한 품목으로 장을 보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친숙함을 높였으며, 한살림 매장에 구비된 품목을 보며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으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한살림 동서울 생협의 강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이하 표준모델)’의 웹 간편조회 서비스를 구축하여 10월 30일부터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에서 본격 운영한다. 축평원에 따르면 표준모델이란,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국내산 축산물의 가격을 자동 산정하는 예측 프로그램으로서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축평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함께 개발했다. 축평원이 공표하는 소·돼지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바탕으로 월별 등락률이 계산되며 직 · 간접비, 이윤 등 유통비용을 반영하여 산정된다. 표준모델은 납품원가 중심으로 산정 방식을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예산 절감은 물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급식 납품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가격 산정 절차가 간소화되어 영양사 등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었으며, 나아가 전반적인 급식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새로 구축된 웹 간편조회 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엑셀 형태의 프로그램과 달리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에서 ‘공공급식검수’ 메뉴에 접속하면 축종 및 등급별로 세부 품목에 대한 납품가격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지육중량 ·
농촌진흥청은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산균이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 베타아밀로이드 ’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초기에는 철의 누적과 산화 스트레스가 나타나는데, 산화환원 활성철의 농도 증가로 인해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일단, 안전성 논란을 겪은 기존 해외 치료제(美 아두헬름 등)들과 달리, 토종 유산균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보다 안전한 알츠하이머 예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 아두헬름(Aduhelm)은 바이오젠(Biogen)사에서 아두카누맙을 주성분으로 개발한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 알츠하이머 치료제. 2021년 미국식품의
올해 기상재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 토마토 등 주요 과일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대형 유통사와 함께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판매 행사가 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정형과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우박 등으로 생육 과정에서 모양이 좋지 않거나 흠집이 발생하여 주로 가공용으로 소비되는 과일이다. 그간 유통업계는 자체적으로 ‘못난이’, ‘상생’, ‘보조개’, ‘맛난이’, ‘우박 맞은 과일’ 등의 이름으로 비정형과를 상품화하여 판매해왔다. 먼저 사과의 경우 10월 말부터 본격 출하되는 후지 품종 중 품질 좋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집중 공급한다. 유통업체의 기존 거래선을 활용하기 위해 주요 과수거점유통센터(APC)를 통해 최대 60만봉지(약 1,500톤)분량의 비정형과 사과에 대해 운송비와 선별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토마토의 경우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 동안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비정형과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품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5kg단위 1,500박스 분량의 토마토 비정형과를 판매할 계획이며, 산지 작황과 소비자 호응 등을 고려하여 토마토 비정형과
오는 11월 1일 한우먹는 날을 기념해 10월 26일(목)부터 11월 5일(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민간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8,61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330원 수준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이보다 더 할인된 가격(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6,87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170원,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보다 최대 60% 저렴)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본 행사는 전국적인 한우 소비 붐을 조성하여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생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전국 곳곳에서 현장 기념행사도 개최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올해 2월 이후 생산자단체와 협력하여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과 소비자가격 인하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한우 공급량 증가에도 도매가격은 반등하였고,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등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