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디지털 농업과 관련해 언급이 가장 많았던 키워드는 ‘스마트팜(73,23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농업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농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1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농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4년간 (’20~’23년)의 온라인 데이터 73만 건 이상을 분석했다. 디지털 농업은 농식품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과정에 걸쳐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농업을 말한다.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뿐 아니라, 생산성과 수익성 증가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 로봇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면서 디지털 농업에 대한 긍정 여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농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은 ’22년 45%에서 ’23년 65%로 20%p 증가했으며, 이는 디지털 농업의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여론이 반
<능동형 CA 저장고 외부> <능동형 CA 저장고 내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산물의 생리 상태에 따라 저장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능동형 시에이 (CA) 저장시스템을 적용한 저장고를 개발하고, ㈜ 풀무원 (대표 이효율)과 함께 배추 장기저장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능동형 시에이(CA) 저장시스템 (DCA, dynamic controlled atmosphere) 은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관찰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 (CA) 저장기술이다. 기존의 시에이 (CA) 저장고는 설정값을 입력한 후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 도를 측정해 설정값과 다르면 기체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개발 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는 0.01%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하는 산 소와 이산화탄소 감지기 (센서)를 활용해 농산물 호흡률(RQ, respiration quotient)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리 상태를 판단한 후 산소 농도 설정값을 자동으로 변경해 변경된 설정값에 따라 기체 농도를 조절한다. <능동형 CA 저장 배추> < <저온저장(좌), 능동형 CA저장(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NH농협손해보험은 26일 경기도 파주 소재 이정목장에서 ESG 실천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취림 조성,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사 상호 협력을 통해 ESG · 사회공헌과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발대식 종료 후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축산농가 주변 방취림 식재를 실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깨끗한 농장 방취림 조성 ▲예쁜농장 벽화그리기▲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매주 수요일) 등 축산분야의 환경개선을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이번 발대식과 같이 대내외기관(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축산환경개선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손해보험도 향후 지역총국과 해당 지역의 축협을 연계해방취림 조성, 벽화그리기 등 축산환경개선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 지역사회와 축산농가를 위한NH농협손해보험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농협 축산경제도 ESG경영 실천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이 2023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 •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선진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식품 사업의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확보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만들어내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딥러닝)을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인재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영업 9개 직무 ▲생산관리/품질관리 4개 직무 ▲R&D 3개 직무 ▲IT/기술 6개 직무 ▲경영지원 6개 직무 ▲법무 1개 직무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에 달한다. 선진은 지난 2020년 ‘Vision 2025’ 선포식에서 글로벌 매출 30억 달러 (한화 약 3조 3천억) 달성 및 국내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선진의 비전 목표 설정을 위한 사세 확장으로 인한 신규 채용이다. 지원은 오는 10월 4일까지 가능하다. 서류 전형에 이어 1, 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2월~2024년 1월 중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선진 Global Communication Division 문웅기 이사는
제주 해안의 환경을 파괴하는 골칫거리 구멍갈파래가 최근 메탄을 저감하는 사료첨가제로 변신을 꾀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축산협회에 따르면 제주테크노파크 (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사료생산 전문업체 이안스 주식회사가 최근 연구소 회의실에서 ‘구멍갈파래 처리 방안 실증시험과 산업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안스주식회사는 배합사료의 과학화와 기술집약형 사업을 통해 ESG 미래형 축산업을 추구하는 벤처기업이다. 제주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제주의 유용자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과 관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간,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이안스주식회사 그리고 건국대학교는 함께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조류인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친환경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받았으며, 메탄가스 저감이 증명된 사료첨가제 기술 개발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우는 최대 38%, 착유우는 15~30%까지 메탄가스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농식품 부산물을 새활용 (업사이클링)해 제조한 발효 비료를 현장 실증한 결과, 수입 유박( 식물의 종자에서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의 총칭) 대체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료 재료인 아주까리유박 등 수입 유박은 2019년 기준 약 132만 톤이 수입됐다.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유박 수입단가가 80% 이상 급증하면서 농가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유박 대체재를 개발하고 국내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버려지던 부산물 중 비료로 가치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비료화하는 연구를 추진해 2020년 발효 비료를 개발했다. 이 발효 비료는 쌀겨, 참깨묵, 어분, 주정박 등 국산 농식품 부산물들을 밀봉해 발효시켜 만든다. 발효 비료의 질소 함량은 4.6~5.6%로 수입 유박으로 만든 시중의 유기질비료와 비슷한 수준이며, 유기질비료 공정규격(질소와 인산, 칼리의 합이 7% 이상)을 만족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2년간 경기, 전북 지역의 8개 농가, 9개 작물을 대상으로 발효 비료의 재배 효과를 현장 실증했다. 그 결과, 토마토, 고추, 생강, 무, 옥수수, 양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을 포함하여 대전 · 세종 · 충남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공협업네트워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축산물 공동구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협업네트워크 참여기관의 사업과 연계된 지역물품을 공동 구매하는 것으로, 소속 임직원이 쇠고기 · 돼지고기 · 계란 등 지역 축산물을 구매해 친지나 이웃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공협업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역 축산물은 물론, 창업기업 물품 등 공공협업네트워크 참여기관과 관련된 공동구매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협업네트워크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공공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 독립기념관 · 창업진흥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협업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남 해남의 ‘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가 2023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컨테스트)」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2023년 9월 20일(수)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컨테스트)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지역의 특산물로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 · 판매하여 농가 소득향상과 농촌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하여 농촌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우수 외식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농식품부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23개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전문가 및 소비자심사단과 함께 △지역농업과의 연계성, △매출 · 일자리 창출,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 ·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해남의 ‘피낭시에’, △최우수상 보령의 ‘우유창고’, 홍천의 ‘홍천사랑말 한우식당’, △우수상 완주의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춘천의 ‘파머스가든’, 장성의 ‘백련동 시골밥상’, 등 6개 업체를 선정하고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
홍문표 국회의원 주최로 현행 농어촌 정책 중 농어민들에게 가장 큰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면세유 5년 연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천여명이 넘는 농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민국 농림어업단체와 함께하는 농림어업용 면세유 지원강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국회가 아닌 농어촌 현장인 내포신도시에서 개최되어 농어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제도화 입법화 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리가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하여 24개 농민단체 대표인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25개 축산단체 대표인 김삼주 축산관련단체 협의회장, 6개 농민단체 대표인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장 등 전국의 대표적인농어민단체가 총 망라하여 참석했다. 아울러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은 서면 축사를 통해 면세유 제도 지원 강화 노력 의지를 전했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 등도 서면을 통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지난 17대 국회부터 면세유 일몰 연장 법안을 5차례 대표 발의하며 면세유 제도를 연장해오는데 큰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0일) ESG 농축산업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축산업인에게 금리를 우대하는「탄소Zero챌린지적금Ⅱ」를 출시한다. 「탄소Zero챌린지적금Ⅱ」는 친환경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서를 취득한 농 · 축협 조합원의 경우 최고 4%p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으로 계좌당 매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 납입한도로 최대 2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관련 인증서 보유 시 최고 0.5%p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관련 인증제도 학습 시 최고 0.5%p ▲탄소중립생활 실천 동참 서약 시 최고 0.5%p ▲영업점 자체 우대 최고 0.5%p를 적용한다. 특히 우대금리 항목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고객(선착순 10만좌)에게는 2.0%p의 특별 우대금리도 추가로 제공한다. 조소행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지구촌 식량산업이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축산업은 미래 생명산업으로의 전환에 아주 중요한 교두보라 할 수 있다”며, “「탄소Zero챌린지적금Ⅱ」상품이 우리 농업·농촌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견인하고 환경 보전과 함께 하는 1
농업분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9일 서울 엔에이치(NH)농협은행 본사에서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 및 엔에이치(NH)농협은행(이하 농협)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의 농업 분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농업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탄소 감축 농가의 배출권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감축량 검증 비용 (건당 300~400만원 수준)을 자부담하고 할당 대상업체를 찾아 배출권을 스스로 거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는 감축량 검증비용을 농협에서 지원받고, 발생한 배출권을 농협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협약 이행을 위해 행정적 ·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농진원은 사업수행기관으로서 협약 이행 실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 1호 농가 ㈜그린케이팜은 딸기와 시서스를 재배하는 농업법인으로, 공기열 히트펌프를 설치해 연간 약 250톤의 탄소를 감축하여, 톤당 1.2만원을 가정했을 때 2년간(2022~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