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관리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우리나라 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합의각서를 2월 1일 갱신 ·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13년 잔류농약 안전관리 분야 합의각서를 최초 체결한 바 있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증진을 위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국제규격화 공동 추진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 운영을 위한 잔류허용기준과 안전사용기준 설정 ▲잔류농약 안전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과 인력교류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약의 작물 중 잔류성 시험 성적서와 농약의 인체 노출평가를 위한 식품별 섭취량 등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위해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지금보다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이 가능해져 우리 농산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국내에서 사용하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국제규격화 추진을 통해 향후 국제규격을 사용하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월 3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을 본청으로 초청해 우리나라 농업과학기술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과학기술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한림원 회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대학교 사동민 교수와 건국대학교 정일민·부하령 교수, 안동대학교 김용균 교수,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 연세대학교 김지현 교수 등 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진흥청의 농업연구개발 전략을 듣고, 미래 농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민간 협업 강화 등 농업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 청장은 “한림원은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최첨단 과학기술 업적을 창출할 수 있도록 창의와 도전의 연구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한림원 회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은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융복합 협업 연구 강화 등 미래 농업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청장은 “한림원 회원들과의 연구 협력과 교류를 적극 확대하고 농업 분야의 혁신과 융합, 연구개발 협력 동반자로서 공고히
< 조기경보시스템 농장별 재해정보 > < 2070년대까지 복숭아 재배지 변동 예측도 >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 신농업 기후변화대응 체계 구축 ’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총 103개 과제이다. 1단계 사업에서 개발한 기초 · 기반 정보와 국가 고유 계수, 탄소 감축을 위한 농업기술 등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모형 (모델) 화하고 기술 정확도와 편의성, 실용성을 높여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적합한 농산물 재배 및 가축 사육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재해 대응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농업기술 연구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75개 시군에 구축된 ‘ 조기경보서비스 ’를 확대 적용한다. 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 2025년에는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업인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기관의 스마트 폰 앱과 기상재해를 예측해 필요한 영농활동을 안내하는 이 서비스를 연계
< 축산물이력제 농가용 앱에서 ‘축산정보e음’의 각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내 농장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농장정보’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농장정보’ 조회 서비스는 기존 ‘축산정보e음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liis.go.kr)’ 서비스를 개편한 결과로, 각 유관기관에 등록된 내 농장의 사육지 주소, 방역 상태, 사육 방식 등의 정보를 통합하여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2021년 처음 오픈한 ‘축산정보e음’은 축산 관련 허가 · 이력 · 방역 등 유관기관별로 분산된 정부의 각종 데이터를 통합하여 한데 모아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주로 정부의 정책지원 및 방역 관리를 위해 지자체 및 업무 담당자가 활용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서비스는 대상을 축산 농가로 확대하여 통합농장조회 기능을 제공함과 더불어 내 농장의 사육밀도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지자체·정부 합동점검반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내 농장을 점검한 33개 항목의 농장 점검 결과 조회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농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의 날씨 예보와 축산과학원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1월 24~25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다채움홀에서 ‘2024년 기반기술 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한 해 동안 추진될 신기술 시범사업의 신속한 현장 보급체계를 찾고, 새로 개발된 농업기술의 빠른 현장 확산과 보급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농업과학기술을 통한 농업 ‧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전국 320개 농업 현장에서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7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 농작업 기계화 및 자동화 ∆ 기후변화 피해 예방과 대응 ∆ 작물 보호 및 친환경 기술 ∆ 생물자원 신소재 분야 등 세부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심층 토의, 분야별 연구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현장 수요 중심 사업 발굴, 정보(데이터)의 수집‧관리 운영, 핵심 기술 요인 사전 검증 등 올해 신기술 시범사업 성과관리를 위한 효율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수선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 한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현을 위해 11개 기업과 손잡고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 및 탄소중립 참여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산림청은 2021년부터 산림을 통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확대와 민·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모색해왔다. ‘21년 7월 포스코플로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2년에는 금융기관과 전자산업 분야, ‘23년에는 항공사, 공기업 등 각 산업 분야의 여러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현재 총 11개 기업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민·관 협약기업은 (’21년) 포스코플로우·현대백화점·유한킴벌리·SK임업, (‘22년) 두나무 · LG· 우리금융 · 삼성전자 · 신한카드, (’23년) 티웨이항공 ·한국도로공사 등 11개이다. 포스코플로우, 현대백화점, 두나무, ㈜ LG 등의 기업은 산불 피해지 복원, 도시 숲 조성 등 탄소중립을 위한 조림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의 경우 기내에 비치된 소식지를 ‘한국산림인증(KFCC)’ 용지로 교체하는 등 기업마다 지속가능
농식품(K-Food)에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포함(+)한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21.4억불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 상승한 91.6억불,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9.8억불로 각각 역대 최고 기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해당 기간동안 약 1.5배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수출산업화를 추진하여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어 12대 주요 수출 산업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년은 세계적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식품 수출은 9월 2주차(누적)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국가 전체의 수출 회복세에 앞장섰다. 농식품부는 작년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제4차 수출전략
2023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출 ·수주액(2.96억불)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팜 분야의 160여개사 기업이 2024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17일(수) 2024년 수출 지원정책 홍보를 위한 정책설명회와 주요 스마트팜 수출 기업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정책설명회에서는 스마트팜 기업 160여개사를 대상으로 농식품부와 6개 유관부처 및 기관 ( 농식품부(주최),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농촌진흥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 ' 2024년 주요 스마트팜 수출과 연관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단독 수주가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2024년 새롭게 편성된 ‘컨소시엄 수주지원 프로젝트’에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 외에도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두바이 현지 법무법인 사무소의 윤덕근 변호사가 중동지역 스마트팜 투자 및 법률 정책을 발표, 유망시장인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했다. 설명회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1월 10일(수) 오후,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에너지화 시설인 농업회사법인 ㈜이천바이오에너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3일 발표한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차, 고체연료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저메탄 사료 공급 등을 통한 저탄소 사양관리,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940만톤 대비 18% 감축한 770만톤 수준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이천바이오에너지는 돼지분뇨 등을 이용하여 연간 2,48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로서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 중 가축 분뇨처리 방식 개선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축산분야 여건상 고급 기술자 채용이 쉽지 않음에도 시설운영 기준에 일정수 이상의 환경 관련 기술자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고체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새해 첫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작년의 ESG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4월 ESG경영 선포 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해오고 있다.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강태진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의 ESG경영 추진 경과를 반영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지난해 공사의 ESG경영 노력과 성과를 비롯해 전년도 자문 의견의 실제 반영 성과를 공유했으며, 공사의 ▲ 지속 가능한 ESG경영 전략 ▲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방안 ▲ 변화된 환경에 따른 ESG 운영 내실화 방안 등 2024년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 4년 차를 맞이한 이 소통의 자리가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논의하는 ESG경영의 실천이자 본질이라 생각한다 ” 며,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 우리 농어민과 국민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세계적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한 농가의 유류·비료·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송 장관은 충남 부여의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최근 고유가 영향에 따른 겨울철 난방비 부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지열·폐열, 공기열 등 고효율 냉난방 설비 보급 촉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농가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한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 더 연장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유류비 절감 효과는 3년간 약 1.5조원 정도로 기대된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설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 7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비료와 사료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지자체·농협과 함께 무기질비료 구입비 768억 원(국비 288억 원)을 지원하고, 1조 원 규모의 저리 사료구매 자금(금리 1.8%)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 농가의 냉난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긴축재정 기조하에서도 고효율 냉난방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