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함량이 높은 음료수를 먹으면 비만 등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음료(324개) 총 1,146개 제품에 대한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은, 조사 대상 음료류가 1회 섭취 참고량(200mL)당 23.1g (최대 400g)인 반면, 품질인증 제품은 평균 19.6g(최대 40g)으로 품질인증 제품이 평균 15% 정도(최대 10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 채주스의 경우 1회 섭취 참고량당 당류 평균 함량이 23.1g(최대 109g)인 반면, 품질인증 제품은 20.3g(최대 40g) 이며, 과 채음료는 1회 섭취 참고량당 당류 평균 함량이 23.5g(최대 135g)이고, 품질인증 제품은 20.5g(최대 40g)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혼합음료는 1회 섭취 참고량당 당류 평균 함량이 22.6g(최대 400g)이고, 품질인증 제품은 12.2g(최대 22g) 이에 따라 관계전문가들은 “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류를 많이 먹으면 비만 등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고 지적하면서 “ 당류 함량이 낮은 품질인증 제품 선택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한살림이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서울 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7개구에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7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살림 임산부 꾸러미’ 사이트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 꾸러미에는 한살림 물품 생산·취급기준에 따라 우리땅에서 건강하게 생산한 제철 친환경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담았다. 한살림이 엄선한 물품들로 구성한 ‘완성형 꾸러미’와 원하는 물품을 직접 담아 만드는 ‘선택형 꾸러미’로 공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는 적은 비용 부담으로 한살림의 건강한 물품을 공급받아 본인과 아이의 건강을 이롭게 하고, 한살림 생산자들은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해 친환경 농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8월이 제철인 과일 포도에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수입산 포도 67건과 포도가공식품 25건을 수거해 항암,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 성분 ▲레스베라트롤 ▲엘라그산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을 조사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엘라그산(ellagic acid)’은 유방,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 췌장 등에서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작용과 함께 심장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항산화, 항혈전, 항염증, 항당뇨, 항암, 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한 물질이다. 포도 품종별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씨드리스(Seedless)가 14.36
충북도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계획(이하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이후, 기초자료 수집과 관계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먹거리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 도청내 먹거리 관련부서 행정협의회 개최, 시군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춘석 농식품유통과장은 “성공적인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용역이 충실하게 진행되는게 중요하다.” 며 “추진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용역 수행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먹거리 현황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 ▶충북 먹거리 실행계획 수립 ▶먹거리 거버넌스 구성 ▶광역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이성희 회장, 유찬형 전무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착한소비 1004 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착한소비」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유기농 대추방울 토마토, 청년농부가 만든 곡물쌀과자,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장단콩볶음 등 친환경적 농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4개를 준비하여 범농협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농산물 착한소비 동참을 유도했다. 이성희 회장은“지나온 농협의 60년 역사는 농촌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농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소비 행사를 전개하여‘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리마인드(Re Mind) 농산물 데이(day)’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데이’는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소비확대와 홍보를 위해 시작한 마케팅(판촉)에서 비롯된 것으로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5월 2일 ‘오리데이’ ‘오이데이’ 6월 9일 ‘육우데이’ 9월 9일 ‘구구데이1) ’ 등이 대표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과 관련된 날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별 주요 농산물 데이를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덕분에 챌린지’2) 캠페인과 연계하여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농산물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펼친다. 1차로 실시하는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은 ‘복숭아 데이(올해는 7월 26일)’를 맞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22일 전주시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 1곳
종말의 밥상 이 책은 21세기 ‘혼돈의 밥상’에 대한 고찰과 비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질서의 밥상’을 구현하는 방법을 책의 말미에 몇 가지 제안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 식탁의 풍요는 인류 시작 이래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그런 풍요와 화려함의 이면에 어떤 모순과 허허로움이 상당히 자리 잡고 있다. 밥상의 먹거리들은 겉모습이 멀쩡해 보이지만 실상은 고장 난 것들이 부지기수이다. 달착지근하고 고소하며 기름진 것들이 그런 음식들이다. 이는 에덴동산에서 뱀이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가리키며 “먹어봐. 맛있어.”라고 속삭인 것과 같은 풍경이다. 현대의 아담, 이브들은 유혹에 넘어가 매일같이 현대판 선악과를 즐겨 먹는다. 또 야생의 먹거리를 찾아 숲을 파괴하는 바람에 낯선 바이러스들이 불려 나와 세상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인간은 스스로 만물의 영장인 듯하지만 이렇듯 한쪽으로 우매해 각종 전염성 & 비전염성질환의 덫에 걸리는 우를 범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1. 혼돈의 밥상 ① 현대판 선악과를 양산하는 농장의 실태 : - 계절을 거슬러 생산한 농산물들이 마트의 진열대를 가득 메우는 현실이다. 딸기는 과거
정부 부처 소관의 먹거리 관련 법률과 규정이 14개 부처 등에 걸쳐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률 규정에 의거, 개별적으로 수립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국민 먹거리 관점에서 주요 내용을 검토하여 정책영역, 추진체계, 관련 사업 등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부처별 소관업무에 따른 먹거리 정책 추진은 부처별 고유 업무에 기반 한, 전문적 · 집중적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하지만, 부처별로 먹거리 정책이 분산 추진, 국가 전체적으로 정책 간 정합성 · 연계성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가 전체적으로 먹거리 정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근거 법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 먹거리 연대 (상임공동대표 조완석)가 지난 13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9층 다목적 홀에서 개최한 상반기 정책 워크숍에서는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연구용역 책임을 맡고 있는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는 “ 먹거리 전략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먹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 상충, 먹거리 영역의 중층성, 주체의 다중성, 정책의 다차원 성 등 현실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며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은 모든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에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전문가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시범대상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해 신선 ·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기반을 확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은 지자체별 농식품바우처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지역 푸드플랜·식생활교육과의 연계성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 역량을 우선 고려하여 평가했다. 도농복합형(市 단위) 시범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화성시, 경상북도 김천시 3개소이며, 농촌형(郡 단위) 시범지역은 전라북도 완주군 1개소를 선정했다.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 경제적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은 국민 영양망 확충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다 ”며 “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계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대상자는 중위소득 50%이하 가구 중 신청자에게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의 농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시험법에 대하여 국가기술표준원 한국 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고 금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립생태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 유무를 확인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정성 시험법’을 자체 개발하여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옥수수, 콩(대두) 등 국내 승인된 58종의 유전자변형생물체 품목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시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향후 국립생태원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 상호인정협정(ILAC-MRA)이 체결된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에서 상호 수용하도록 하고 있어 검사 신뢰도와 국립생태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유전자변형생물체 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신규 시험법 개발 등 인정범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이해극)은 지난 2일 세종시 조치원 SB플라자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은 △ 2020년 우수식당 지정 시범사업 검토 △ 2020년 운영위원회 구성 검토 △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조직 전망 논의 진행계획 검토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 지정 사업 관련, 과거 환농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다 2016년 이후 중단된 친환경우수식당 지정 사업을 새롭게 재추진하기 위해 기존 식당 현황 및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지정사업에 대한 진단과 평가가 필요하다“ 며 ” 보다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우수식당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조사 및 점검방식을 설정하기 위한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환 농연은 조사평가팀 구성 및 우수식당 실태조사 (7,8월)와 조사 데이터 분석 및 평가자료 정리(8월), 2020년 우수식당 지정 방향 설정 및 매뉴얼 구성 (9월) 등을 통해 2020년 지정 사업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신건준 환농연 사무국장은 “ 과거 환농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다 중단된 친환경우수식당 지정 사업을 보완해 새롭게 재추진 한다”며 “ 친환경 우수식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