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A-벤처스 제33호 업체로 ㈜스마트 에코팜(대표 김인로, 이하 스마트 에코팜)을 선정했다.
스마트에코팜은 2019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 공정 고효율 자동화 곤충 사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곤충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는 그린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유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변을 활용한 분변토(퇴비) 제조와 세척 및 건조과정을 거쳐 압착 후 생산되는 유충의 기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마지막 단계인 분쇄과정을 통한 분쇄물로 동물용 의약외품과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전 공정 자동화로 곤충을 사육하여 효율성이 높으며, 동물용 의약외품 생산 시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스마트에코팜이 개발한 동물용 의약외품(영양보충제)은 고함량의 단백질과 항균 물질인 라우르산이 다량 함유된 동애등에를 활용하여 생산한 제품으로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 외에서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0년 21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제2공장을 증축하고, 해외시장에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정책과 최명철 과장은 “스마트에코팜과 같은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농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며,“ 그린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