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경영 및 물가 안정 등 총 1,862억원 편성

  • 등록 2025.06.20 1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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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중심의 농업 SOC 보강
- 폭설·산불 피해 축산농가 시설 신·재축 지원 등 농업인 경영 조기 정상화



- 계란농가 시설 개선으로 공급 여력 확대 및 식품 제조업체 원료구매 자금 지원

 

정부가 전체적으로 민생 안정과 경기 진작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 부문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 총 1,862억원의 예산을 반영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86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6개 사업을 살펴보년  ➊ 수리시설 개보수(+816억원), ➋ 배수개선(+250억원), ➌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150억원), ➍ 농촌용수개발(+222억원), ➎ 축사시설현대화(융자)(+224억원), ➏ 식품외식종합자금(융자)(+200억원) 등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4개 사업, 1,438억원을 반영하였다.

  ➊농업용 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누수, 붕괴 등에 의한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가뭄 · 홍수 등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가 시급한 농업용 수리시설 (수원공, 용·배수로)을 중심으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81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➋상습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로 확충, 배수장 정비 등을 위해 ‘배수개선 사업’에 2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여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 등을 강화한다.

 

  ➌해안 인근 저지대 농경지를 보호하는 국가관리 방조제 중에서 노후화되었거나 파손 우려가 큰 방조제를 중심으로 보수·보강하기 위해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150억원을 추가 반영하여 태풍·해일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➍고강도·고빈도 가뭄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용수원 개발, 용수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222억원을 ‘농촌용수개발 사업’에 추가 반영하여 가뭄 시에도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농가 시설 지원에 1개 사업, 224억원을 반영하였다.

  ➎ 작년 겨울 경기 지역 대설, 올해 4월 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축산 농가들의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한 피해 축사의 신·재축, 계란의 안정적인 공급에 필요한 산란계 시설 개선 (0.05→0.075㎡/마리)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융자) 사업’에 224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농식품 물가 안정에 1개 사업, 200억원을 반영하였다.

  ➏ 중소 농식품 기업의 생산비 부담 완화와 함께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산 농산물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제품 가격인하·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식품외식종합자금(융자)’을 200억원 추가 지원한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9일  정부의 2차 추경괴 관련,  산불로 인한 축산⸱원예 농가의 생산기반 복구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 ▲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지원사업 추가재원 마련 농지연금 예산증액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윤준희 기자 younjy6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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