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전략 안보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 이 각별한 만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각별히 챙겨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 회복과 정상화 30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책임지고 완수하겠습니다 ” 라는 모두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와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로 농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 며 “ 새 정부의 새로운 농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 특히,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 양곡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서 농촌에 희망이 다시 자라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한국농어민신문 창간 45주년 행사에서 격려사를 통해 " 지난 정부의 장관이었던 제가 유임된 것을 두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그만큼 농업 · 농촌에 시간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며 " 1초도 낭비하지 말고 그동안 해온 일 중 중요하고 계속 끌고 갈 부분을 연속적으로 진행하되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개선할 부분은 획기적으로 고쳐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농업인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밝혔다.
송장관은 이어 " 농업인들에게 쌀값을 가장 안정적으로 높여줬던 장관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 쌀이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과 반드시 해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개최하고,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한우법) 제정안’을 비롯한 6건의 농업 관련 법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활성화 대책 촉구 결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