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유) (대표 김철호, 이하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가 농촌융복합산업 스타기업 5호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 등 농촌의 유 · 무형 자원을 제조 · 가공업(2차), 체험 · 관광업(3차)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다.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는 강원도 양구군의 김철호 대표를 중심으로 사과의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융복합 기업이다. 자체 퇴비 제작, 초생재배법 적용 등 다양한 농법을 통해 환경을 살리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초생재베법은 과수원 수목 하부에 각종 초류를 유지함으로써 강우 시 토양 유실 및 양분 이탈 방지, 수분 저장 등을 이끌어내는 재배 방법이다.
유통 과정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제철에 맞춰 배송하는 구독형 상품 ‘사과 사색’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였으며, 수확 시 상처가 생긴 저품위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농가와 소비자의 상부상조를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역의 잉여 사과를 수매하여 탄산주스, 과일칩 등을 제조함으로써 약 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오뚜기(롤리폴리 꼬또)와의 협업을 통해 사과를 활용한 깜파뉴, 카레 메뉴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과 따기 체험(팜크닉)을 통해 약 1,000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5명의 청년을 고용함으로써 농업의 미래 세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는 우리 과수농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고 하면서, “단순히 먹기만 하는 농산물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농산물을 만들기 위해 농식품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