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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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한국인보다 더 ‘한국며느리’다운 ‘러시아며느리’들의 모습에 폭소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지난 28일 방송에도 늘 시댁과 얽혀있는 며느리들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번 주 방송에는 결혼 4년차 리포터 박지윤과 남편 정현호가 새롭게 등장했다. 모처럼 쉴 수 있는 일요일에 시댁 정기모임에 가야 하는 지윤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지윤은 “내 지인들은 한 달에 한 번 시댁 정기모임을 한다고 하면 정색한다”며 남편 현호에게 고충을 토로하지만, 현호는 “가족이 되려면 어느 정도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임신을 하나, 심지어는 다리가 부러졌을 때도 시댁 모임에 참석했다는 지윤은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주방으로 향했다. 시어머니가 준비한 푸짐한 요리에 감탄하지만, 속내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상황. 여기에 좀 더 일찍 오지 그랬냐는 시어머니의 한마디는 지윤을 더욱 불편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모두에게 부담 없는 가족 모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시어머니와 함께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게 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태의 후배 가족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로 한 아영은 손이 빠른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메뉴 선정에서 그릇 세팅까지 완벽했던 계획하고 장 보러 나갈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양 손에 상의 없이 정한 음식 재료와 요리도구를 든 시어머니가 들어섰다. 결국 시어머니가 정한 메뉴대로 집들이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아영. 시어머니는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맨손으로 한 번에 하려하고, 급기야 재료 세척도 건너뛰자 아영이 주방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까지 생겼는데. 아슬아슬한 집들이 준비 장면은 6.3%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남편 경택과 함께 친구들을 만난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와 남편 경택이 등장했다. 러시아 친구 스베타의 집에 간 경택은 2세에 대한 욕심을 계속 드러내고, 미호는 “남자들이 아이를 낳아봐야 안다”며 답답해한다. 스베타의 집은 찾은 또 다른 러시아 친구 리나가 자신의 세 아이들 이야기를 하고, 스베타와 아들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경택은 더욱 부러워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 한국남자와 결혼해 한국며느리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미호는 그동안 시댁에서 있었던 일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 이에 미호의 친구들은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손님으로 와도 주방 일을 돕는다”며 불합리한 한국 문화를 꼬집고, “그래도 명절엔 가족이 다 모여야 한다”, “너는 맏며느리가 아니라 다행이다”는 너무나 ‘한국며느리’다운 모습을 보여 이 모습을 지켜본 출연진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가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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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정대전환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9월 3일(수)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안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인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전병설 한국4-H중앙본부 회장,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 김영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등 19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 농정에 대해 ▲‘식량안보’로서의 농정예산 프레임 전환 ▲현장 농업인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생애주기 지원체계 마련 ▲여성농업인 정책 보강 ▲시민과 청소년에 대한 농업교육 강화 등을 주문했다. 또한 농특위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해서 ▲부처 간 조정기능 강화 ▲농정성과 거양을 위한 농식품부와 소통 등을 제안했다. 노만호 한종협 상임대표는 “새 정부 농정은 예산이 뒷받침될 때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농업예산이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식량안보’ 예산”임을 강조했다.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정부 부처와의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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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연구 성과 공유”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 고투입‧집약적 농법으로 농업환경에 환경부하가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과 농업환경의 안전관리,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28일 경남 거제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 관리기술 사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 관리사업은 친환경 농업 정책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공익직불제’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사업의 추진 근거 마련, 농업자원과 농업환경 실태조사, 농약·중금속 등 유해 물질 안전관리 기술개발 등 총 14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공동 연수회는 ‘2025년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 특별 분과(세션)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9개 도 농업기술원, 대학, 농산업 업계 등 전국 농업환경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농업환경 보전과 친환경 농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국 단위 농업환경자원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환경지표 산정’, ‘공익직불제 이행 점검을 위한 토양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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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자몽의 건강한 만남!” 서울우유협동조합, 저속노화 트렌드 겨냥한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레몬과 자몽이 만나 더욱 건강해진 신제품 ‘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가공식품이나 보충제가 아닌 원물 본연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저속노화 식단의 맞춤 과일로 손꼽히는 레몬과 자몽을 활용한 건강 과즙 신제품을 선보인다. ‘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은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과일의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착즙한 과채주스다. 농축하지 않은 과즙을 그대로 착즙해 살균, 포장한 NFC(Not From Concentrate)방식으로 생산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의 상징인 ‘레몬’은 리모넨, 구연산, 마그네슘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다이어트 과일로도 잘 알려진 ‘자몽’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이 풍부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농약, 화학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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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도 꺾이지 않았다” 선진한마을 생산성 향상
2025년 여름은 기상청이 ‘역대급 폭염’이라고 규정할 만큼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겪었다. 특히 올해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폭염 현상이 길게 나타나며 양돈업계 전반에 직격탄을 날렸다. 축사 내부 온도 상승으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성장 정체와 면역력 저하, 폐사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전국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고된 누적 폐사 두수는 12.1만두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생산성과 수익성의 동반 악화라는 이중고에 다수 농가가 시달린 셈이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선진 한마을은 피해 최소화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생산성 향상이라는 반전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8개월간 전국 비육회원 농장을 대상으로 추진된 환경개선 프로젝트는 사육밀도 최적화뿐만 아니라 사료와 물 공급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시설 보강 ▲환기 시스템 교체 ▲하절기 특별 사료 처방 ▲모니터링 장비 설치 ▲기술혁신센터와 현장CM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에는 야간과 새벽 점검 활동을 강화해 환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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