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안병우)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25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국내산 사료작물 종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진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국내산 사료작물 종자 공급 확대 ▲종자 생산·보급 전문가 양성 ▲사료작물 종자 생산·보급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와 농진원의 전문성이 만나 국내산 사료작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국내 조사료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국내 연안에서 자생하는 홍조류인 '참풀가사리'를 반려견 사료 원료로 활용할 가능성을 살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참풀가사리를 함유한 사료를 먹인 반려견에서 회분(무기물) 소화율이 높아지고, 장 내 미생물과 혈액 속 유익 대사물질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풀가사리>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참풀가사리는 점성이 강한 특수 탄수화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견 소화기관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프리바이오틱스 역할)로 활용될 수 있는 고기능성 사료 소재로 연구되고 있다. ■ 성견 10마리 대상 4주간 임상 시험… 무기질 소화율 7.2%p 상승 국립축산과학원은 건강한 성견 10마리를 두 집단으로 나눠 4주 동안 시험 사료를 먹였다. 참풀가사리 급여군에는 참풀가사리 1% 함유 사료를, 대조군에는 갈파래류인 파래가 첨가된 사료를 급여했다. 이후 영양소 소화율, 장내 미생물 관련 지표, 혈청 대사물질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단백질과 지방, 에너지 등 대부분의 영양소 소화율은 두 집단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사료의 무기성분을 나타내는 회분 소화율은 참풀가사리 급여군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수진)이 8월부터 강원도 내 도축장 중 최초로 횡성케이씨 도축장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축산유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축평원에 따르면 전자출하시스템은 농가와 운송업자, 도축장 간 개체 출하 · 입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기존의 종이 서류와 수기 입력을 대체해 축산물 이력 정보와 입고·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횡성케이씨 전자출하시스템 도입은 지역 축산 네트워크와 축산 데이터 간의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횡성군·횡성축협·횡성케이씨는 축산행정·지원·생산을 위해 자체 보유한 공동 시스템을 활용해 왔는데, 해당 시스템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다양한 축산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현재 횡성케이씨를 비롯한 전국 19개의 작업장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전자출하시스템의 연계를 완료하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 창녕축산물공판장(경남 창녕)은 소 출하와 관련된 업무 전 과정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13일(목, 10:00)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제11회 농업 · 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제품․서비스 사례를 발굴․지원함으로써 공공데이터 활용 및 농식품 산업 혁신을 위해 마련됐으며,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8개 유관기관이 대회 운영에 참여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290점의 작품이 응모하여 지난해 185점 대비 응모작 수가 56.8% 증가했으며, 질적으로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다는 것이 평가위원들의 의견이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9점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9점 총 18점(총 상금 5,600만원)의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들은 인공지능(AI) 기술과 팜맵,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활용한 것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026년 8월 13일(목),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사곶리에 위치한 사곶 마을을 찾아 수도권에 조성 중인 영농형태양광 시범 조성 선도모델 착공 현장을 시찰하고 농업인, 전문가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그동안 중동전쟁을 계기로 중요성과 시급성이 커진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농업 ·농촌 현장을 방문하고, 농업인 · 전문가 등 많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결과를 반영하여 마련 중인 「농업 · 농촌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 수립이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실현 가능성 제고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 사곶마을은 농식품부가 지난해 전력 수요가 많고 계통에 여유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 영농형태양광 제도화에 발맞춰 규모화 · 집적화된 수익 지역 환원 모델을 시범 조성키로 발표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정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업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발전사업과 수익 공유를 주도할 주민참여형 마을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했다. 사곶사회적협동조합은 8월 13일 착공 이후 9월까지 발전시설 준공 및 매전 계약 체결을 거쳐 10월부터 상업 발전을
국립종자원 (원장 양주필)은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이하 ‘APSA’)와 함께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APSA 2026 품종보호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APS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1994년에 설립된 종자산업 협력기구이다. 종자기업‧협회‧정부기관 등을 연결해 우량종자의 생산과 교역,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2001년 정부기관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집행위원회 활동 등 지역 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APSA 품종보호 자문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품종보호제도의 조화로운 운영과 협력을 위한 회의로서 2024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25년 일본 도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회의는 국립종자원, 미국 농무부(USDA), 미국종자무역협회(ASTA) 등이 공동 개최하며,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15개국 정부기구 및 각국 종자협회,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국제종자연맹(ISF) 등에서 1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날에는 품종보호제도의 과제와 기대, 국제식물신품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장마 이후 이어지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딸기 육묘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우량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고온기 관리요령을 제시하고 철저한 관리를 안내했다. 딸기는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저하되고 화아분화가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육묘기 환경관리는 겨울철 수량과 과실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고온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개화 지연과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온실 외부에 차광망이나 차열망을 설치해 복사열 유입을 줄이고, 환기팬과 유동팬을 가동해 내부의 열기를 신속히 배출해야 한다. 또한 포그(안개분무) 시스템이나 지붕 살수를 병행하면 시설 내부 온도 저감에 도움이 된다. 관수 호스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소량씩 여러 차례 관수해 배지의 수분과 근권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질소 과다 시비를 피하고 생육 단계에 맞는 균형 있는 양분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런너 고정과 적엽 작업은 습도가 낮은 맑은 날 실시하고, 작업 후에는 등록된 보호살균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병든 식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고온으로 벼 출수기 불임 장해와 쌀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출수기 전후 철저한 물관리와 병해충 적기 방제를 안내했다. 벼는 감수분열기에 38℃, 개화·수정기에 3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꽃가루 임성이 떨어져 불임이 증가하고, 등숙기에는 등숙률과 천립중이 감소해 심복백미 발생이 늘어나는 등 수량과 품질이 모두 저하된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수기 전후 논물 깊이를 5-7cm로유지하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논물 온도를 2-3℃ 낮추고 뿌리 활력을 유지해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으며, 연구 결과에서도 상시담수보다 수량이10.5% 증가하고 완전미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개용수가 부족한 논은 1-2회 물 걸러대기(간단관수)를 실시해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아울러 세균성 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병해충은 출수기 전후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덕상 작물경영연구과장은 “출수기 물관리는 폭염 피해를 줄이고 벼 수량과 품질을
농업환경 "돼지만 더 잘 큰다면 뭐든 해봅니다." 경북 구미에서 화암농장을 운영하는 송승우 대표. 그는 이 한마디로 자신의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기보다 농장에 도움이 된다면 새로운 방법을 먼저 적용해보고, 효과가 있다면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화암농장은 송 대표의 아버지가 일군 농장을 이어받은 2세 경영 농장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양돈을 전공한 그는 오랫동안 농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2023년 PED 발생으로 자돈 500여 두를 폐사하는 피해를 입으며 농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졌고, 정상화까지는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이후 농장장이 퇴사하면서 송 대표는 2024년부터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섰다. 생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농장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해 줄 전문 파트너가 필요했다. 그때 송 대표가 손을 잡은 곳이 선진이었다. ▣ 성장 속도가 달라지자 농장 운영도 다시 설계했다 선진과 거래를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비육 성적이었다. 뛰어난 사료 품질과 지속적인 사양 컨설팅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