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현행(효능·효과품 인식의 어려움) > < 개선(‘효능·효과품’ 표시 추가)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유기농업자재를 주로 사용하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에게 제품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표시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 농관원 고시 제2025-8호 개정 시행(2025.11.17.)에 따르면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산물을 생산, 제조 · 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75종)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만든 제품으로 효능 · 효과품 ①과 일반 공시제품 ②으로 구분한다. 효능 · 효과품의 경우 비료효과 시험 결과 통계적으로 무처리구 대비 비료 효과가 인정되거나, 농약효과 시험 결과 통계적으로 무처리구 대비 50퍼센트 이상 방제효과가 인정되는 유기농업자재 또는 유기농업자재 중 「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농약이거나 「비료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비료인 경우이다. 일반 공시제품의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아니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 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이다. 이번 유기농업자재 표시방법 개선으로 효능 · 효과품의 제품 전면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1월 26일 (수),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괴산 콩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관측장비, 토양 · 기상 데이터 수집시스템, 자동 관수 · 제어 솔루션 등 주요 시설의 설치 현황과 가동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기능 보완 사항과 장비 유지보수 지원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김정욱 실장은 “ 노지스마트농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과정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며, " 현장에서 수집되는 정보가 실제 경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분석·활용 플랫폼 구축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시범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고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1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장 최정일)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제15회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등 변화하는 축산유통 환경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듣고자 기획됐다. 전국 28개 대학의 67개 팀이 접수했고,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이 본선 발표평가에 참여했다. 본선 진출 12팀은 △버그킹 △맨트릭스 △한우맞소 △올레전드 △야옹야옹 △베티파이(Vetify) △육반장 △엠.에이.아이.티(M.A.I.T) △언더더씨 △비이에스지(BEESG) △조팜트리 △버고리즘이다. 발표자들은 심사위원과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제안 내용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해 나갔다. 자유 부문 대상은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업 상생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고려대학교 ‘버그킹’(이예주·김수연·김학권·남희형)이 수상했다. 기획 부문에서는 ‘AI 기반 축산유통 통합 플랫폼’을 제안한 백석대학교 ‘맨트릭스’(이병현·최은규·김형준·전지석)가 대상을 차지했다. 두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
< 모델 식물(애기장대) 대상 훈증제(좌), 훈증제+식물약해 저감 기술 적용(우) >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식물검역 훈증제인 에틸포메이트 (Ethyl Formate, EF) 및 포스핀 (Phosphine, PH3)을 수입 묘목류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물약해 (Phytotoxicity)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식물검역 훈증제는 농산물, 목재 등 수입 식물의 검역 시 기체(가스) 형태로 사용하는 약제로 외래 병해충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부 훈증제는 식물체에 손상을 일으켜 생육 저해,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훈증제 처리로 인한 약해를 줄이기 위해 경북대학교 이성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수입 묘목류의 검역 시 사용하는 주요 훈증제 2종 (에틸포메이트, 포스핀)의 식물약해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에틸포메이트에 의한 수입 묘목류 약해 저감방법 및 검역해충 훈증방제용 조성물’로, 에틸포메이트 훈증 전 에틸렌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처리해 식물약해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0일 (목) 전북 정읍에 위치한 스마트양돈장 (농장명: 피그월드)에서 「’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멘토링 등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공감대 확산, 스마트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청년농을 선별해 ‘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이들의 ICT 장비 운영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신규농에게 서포터즈 (멘토) - 신규농 (멘티) 결연을 통해 1:1로 밀착해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현재 서포터즈(멘토) 73명 ( 한우 18명, 낙농 18명, 양돈 24명, 양계 12명, 오리 1명 등 )을 위촉하고 신규농 (멘티) 124명을 발굴 (’25년 11월 기준) 하였으며, 멘토링을 하는 서포터즈(멘토)는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본인들의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멘티)에게 나누고, 신규농(멘티)들은 스마트축산에 대한 생소함과 운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기회로 삼는 등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9일(수), 충북 오송 H호텔에서 「스마트농업 데이터 활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인 ‘스마트팜코리아(smartfarmkorea.net)’에서 개방 중인 데이터를 실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하여 금년에 중점 추진한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개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 및 데이터․ AI 관련 전문가, 기업인, 공공기관, 농업인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1부와 2부로 나뉘어 장시간 동안 뜨거운 관심 속에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 1부에서는 스마트팜코리아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현장 문제를 해결한 아래의 8개의 사례가 발표됐다. ①농협중앙회는 스마트팜코리아의 품목별 환경 · 생육정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농가의 재배환경을 시뮬레이션하여 작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모델인 ‘스마트팜 길라잡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② (주) 팜한농의 경우 자사 컨설팅 플랫폼 ‘팜스올(FarmsAll)’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팜코리아의 토마토·딸기의 환경 및 경영 정보를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비정형 제품을 박스에 넣거나 (인케이싱) 포장에서 꺼내는 (언로딩) 작업에 적합한 3D뎁스 카메라와 ICT 센서가 융합된 AI 기반의 스마트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다품종 소량 유연 포장 공정의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작업 효율성을 18%, 생산성을 23%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 < 비정형 밀키트 인케이싱 및 언로딩 작업 특화 스마트 그리퍼 > 식품연에 따르면 제조업에서의 AI 활용은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의 AI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자율제조는 AI, 디지털트윈, 로봇 기술을 융합한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는 무인 공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는 정해진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나, 다품종 소량 생산 및 비정형 제품의 경우 공정 복잡성이 증가하고 병목 현상 등이 발생하여 작업자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기존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개별 물체마다 놓여있는 위치, 각도 등이 다른 비정형 제품의 경우 컨베이어로부터 이송중인 제품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하고 집어 올리는 ‘빈피킹’ 동작을 수행하는
농업을 전통적인 경험 의존 산업에서 데이터 ·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산업으로 전환하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며, 이를 통해 ▲농가 수입 20% 향상 ▲농작업 위험 20% 경감 ▲개발보급 기간 30% 단축 목표를 기술적으로 추진하는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전략' 이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후 위기,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농촌 소멸 위기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절박한 현실적 난제를 타개하고,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을 11월 19일 발표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은 국가 식량안보를 실현하고 국민의 기본 생활권과 직결되는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혁신이 경제·사회 전반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현시점에서 첨단기술을 융합한 농업과학기술이 농산업 구조의 혁신을 이끌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공지능 (AI) 융합 농업과학기술 현안 해결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11월 18일 (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와 공동 주관하는 대구 · 경상 권역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경북 경산시 인근 야생멧돼지 포획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5일 발표된「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돼지열병 신형 마커백신 전면 도입, 돼지 소모성질병 진단 · 검사 정보체계 마련 등 주요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양돈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현장설명회 자리에서 “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구축의 시작은 ‘26년 신형 마커백신 (자연감염 개체와 백신접종 개체를 구분 가능, 기존 백신에 비해 접종 스트레스 반응이 적어 출하일령 단축 등 농가 생산성 향상도 기대(연간 약 3,464억원 절감 예상))의 전면 도입과 농가 단위의 자율 차단방역 실천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3색 방역캠페인 ( 양돈농장 全 구역을 오염빨강·완충노랑·청정초록색깔로 표시하고 같은 색깔 장화 착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경영체 중 우수사례를 발굴 · 선정하고 영농 정착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서 농업에 입문하는 귀농 · 청년 농업인과 영농 생활 정착에 이미 성공한 선배 농업인들이 영농 경험과 기술 정보 등을 나누면서 컨설팅 전후 역량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은 농업투자를 추진하였거나 계획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황에 맞는 각 기술 · 경영 분야의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심층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한 결과, 컨설팅 참여 경영체는 평균적으로 매출액 11.6% 증가, 생산량 18.4% 상승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농업 경영체 중 심사를 거쳐 5개 경영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농정원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발표를 통해 각자의 영농 스토리를 공유했다. (사례 1) : 전남 무안의 양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