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11월 24일(월)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대상 7개 군 (연천·정선·청양·순창·신안·영양·남해)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7개 군이 시범사업을 ’26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행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정선(11.13), 신안(11.14), 청양(11.17), 연천(11.18), 남해(11.19), 영양·순창(11.20) 순으로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는 7개 군 부군수 및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참석하였으며, 7개 군별 추진지원단을 통한 사업 준비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사업추진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여 지역별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력 제고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가 지역 내 생산 활성화와 창업 촉진을 유도하는 방안, 지역에 부족한 생활·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주민이 기본소득
기후위기 극복, 친환경유기농업 생산 · 소비 2배 확대를 위한 ‘2025 친환경 생산자 - 소비자 결의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숭례문 앞 도로에서 2천여명의 친환경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먹거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한살림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두레생협연합회, 가톨릭농민회, GMO반대 전국행동 등 9개 단체가 참석한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농민대회의 사전대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 친환경임차농부 피해 대책마련 △ 임산부친환경지원 예산 반영 촉구 △ 친환경직불금 확대 △ 역대급 폭염 · 폭우·병충해 등 재해대책 마련 △ 학교급식법 개정 △ 공공급식 확대△ GMO 감자 수입반대 △ GMO 완전표시제 즉각 시행 △ 먹거리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유령농부 복장을 하고 친환경 임차농부의 피해를 고발한 퍼포먼스는 “ 친환경 임차농 피해를 방관하는 농식품부를 규탄한다”며, " 실제 경작자인 친환경농부의 인증취소와 농지 이탈을 야기하는 불공정한 현실을 지적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회사에서 친환경농업협회 김상기회장은 “ 친환경유기농업 생산·소비 2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30)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어진 11월 23일 오전 9시(한국 기준, 브라질 22일 오후 9시)경에 폐막했다. 협약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관계부처 담당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관계부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이다.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 (‘15.12월)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의장국 브라질은 컨센서스에 바탕한 기존 협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그 이행을 가속해야 한다는 취지로 브라질 토착언어에서 유래한 공동협력을 의미하는 ‘무치랑(Mutirão) 결정문’을 주도하였고, 50여시간에 달하는 당사국과 의장단 간 막판 철야협의 끝에 채택됐다. 해당 결정문은 △과학 ‧ 형평성 ‧ 신뢰 ‧ 다자협력에 기반하여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공
농협중앙회 (회장 강호동)는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합병을 통한 규모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농축협은 지역소멸, 조합원 감소, 경영 악화 등으로 장기적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기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농축협 규모화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농축협 규모화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경영 자립도를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하의 농축협을 선별한다. 평가 기준은 조합원 수 · 배당여력 · 경영규모이며, 선별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협법에 근거한 경영진단을 실시하여 자립경영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영진단 결과 자립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축협에 합병을 권고하고 합병 이행기간을 부여하며, 미이행 시에는 중앙회 지원 제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합병 및 경영개선도 동시에 진행한다.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은 조합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해 조합의 합병, 부실자산 정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오는 12.5 .(금)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25주년을 맞아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농업재해보험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농금원 이병식 정책보험본부장이 ‘농업재해보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발표, 고려대학교 유지상 교수의 ‘농가경영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재해지원체계 구축’, 스위스리재보험(Swiss Re) 배종국 상무의 ‘재보험시장에서 본 국내 농업재해보험 평가와 발전과제’ 등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홍석영 센터장이 ‘농림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보험 사업관리 고도화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농업재해보험의 과제’를 주제로 농식품부, 보험사,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서는 심화되는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재해보험의 발전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서해동 원장은 “지난 25년간 농업재해보험은 농가의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하기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24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과 같이 증권사를 통해 사고팔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직접거래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거래 참여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여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위탁거래를 할 수 있다. 배출권 위탁거래는 2024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개정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자가 기존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외에 금융기관 ( 집합투자업자, 투자매매업자, 은행 및 보험회사, 신탁업자 등), 연기금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금융기관 및 연기금의 경우 증권사를 통해 위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위탁거래 시행을 위해 지난해 (2024년) 3월 공모를 통해 배출권거래중개업 시범참여자로 엔에이치(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및 한국거래소와 함께 위탁거래 시행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에 따라, 배출권등록부 (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 할당대상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에 관한 사항을 등록·관리하는 전자적 방
대통령 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은 2025년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식당에서 전임 위원장인 장원석, 황민영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새정부 농정의 핵심 과제인 ‘농정 대전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농정 대전환과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하여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안에 대해 전임 위원장들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제2대 장원석 위원장과 제3대 황민영 위원장은 UR협정 직후 FTA 등 개방화에 직면한 현장 불안과 갈등 해소, 정부의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한 식량주권과 농어가 소득 안정을 고려한 농어업 발전 및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공감을 표하였다. 장원석 위원장은 전 세계 산업적 시대적 변화를 직시하여 AI와 ESG 실천 등이 농어업 · 농어촌 정책과 연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고, 황민영 위원장도 농가수 급감 등 급변하는 농정 환경에서 현재의 농업계 대학의 역할, 국가지도보급 체계의 유효성,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배제한 협동조합 운영 등을 우선 점검 · 평가해야 새로운 정책 설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조합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위해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www.mafra.go.kr)의 팝업창 또는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하여 접속할 수 있다.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채용 비리나 갑질 등 범농협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가 제보 대상이다. 농협 직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 등은 철저히 보호된다. 농식품부는 11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나 감사의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제보 시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하여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 모델 식물(애기장대) 대상 훈증제(좌), 훈증제+식물약해 저감 기술 적용(우) >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식물검역 훈증제인 에틸포메이트 (Ethyl Formate, EF) 및 포스핀 (Phosphine, PH3)을 수입 묘목류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물약해 (Phytotoxicity)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식물검역 훈증제는 농산물, 목재 등 수입 식물의 검역 시 기체(가스) 형태로 사용하는 약제로 외래 병해충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부 훈증제는 식물체에 손상을 일으켜 생육 저해,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훈증제 처리로 인한 약해를 줄이기 위해 경북대학교 이성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수입 묘목류의 검역 시 사용하는 주요 훈증제 2종 (에틸포메이트, 포스핀)의 식물약해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에틸포메이트에 의한 수입 묘목류 약해 저감방법 및 검역해충 훈증방제용 조성물’로, 에틸포메이트 훈증 전 에틸렌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처리해 식물약해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재해 대응력 제고를 위해 사과 · 배 · 단감 · 떫은감 등 4개 과수 품목에 대해 전(全)기간 종합위험 보장 상품을 일부 주산지 시 · 군에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 · 배 · 단감 · 떫은감의 전(全)기간 종합위험 보장 상품은 기존 상품 (적과(열매솎기) 전까지는 모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적과 이후에는 특정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 )과 달리 적과 ( 열매솎기) 이후까지 포함한 생육기간 내내 모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며, 적과 이후 폭염으로 인한 열과 등 피해 발생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어 기존 상품 대비 유리한 상품이다. 특히, 사과에서 시범 도입되는 자연재해성 탄저병 보장은 농가의 피해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상 환경으로 인해 방제가 어려운 경우 (연속 5일 강우 및 누적 강우량 150mm 이상인 경우), 탄저병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농업인의 방제 노력 확인 후 보상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마늘‧양파의 경우, 호우 등으로 파종‧정식이 지연된 점과 현장의 수요를 고려하여 농업수입안정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 1주일씩 연장하여
해외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가장 자주 먹었고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으로, 케이(K)-치킨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은 22개 해외 주요 도시의 소비자 각 500명씩 총 1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비빔밥과 김치, 그리고 한국식 치킨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한식 인지도)는 응답이 68.6%로, 지난해 대비 2.9%p 상승하여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식 인지도는 한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알고 있는 편이다 + 알고 있다 +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다. 한식을 먹어 본 사람의 94.2%가 한식에 만족 (한식에 대해 알고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경험한 한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 + 만족한다 + 매우 만족한다))했고, 대부분의 국가 · 도시에서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