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6일 고흥 유자축제장에서 ‘2025 전남 친환경농업인 어울마당’을 열어 안전식품 소비촉진 홍보와 함께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고흥군이 후원하고 (사) 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오관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수확의 계절,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의 축제’라는 주제로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전남친환경농업협회 회원과 가족,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참석자들이 ‘OK! NOW 전남, K-친환경 유기농업, 우리가 선도한다!’, ‘품목 다양화로 전남 친환경농산물, 세계로 수출한다!’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시상식에선 우수 친환경농업인으로 선정된 고흥군 송승호 씨에게 농식품부장관상 표창을, 보성군 명창석 씨와 해남군 박철 씨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을, 나주시 송예교 씨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공로자 13명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농협중앙회장상 등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시군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과 각종 친환경농자재가 전시돼 상호 정보를 교류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명랑운동회와 축하공연으로 회원들 간 친목 도모와 단합의 자리를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전주N타워컨벤션에서 ‘2025 전북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한 해동안 전북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도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앞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당일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임승식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황양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외 농업인단체 임원 등 200여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제3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 농업발전 유공 표창자 수여, 감사패 전달, 농업인단체 비전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열린 ‘ 나는 농부다’ (채상헌 연암대 교수) 특강에서는 농업인의 삶과 땀의 가치를 돌아보며 농업인의 자부심과 책임의식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열린 제3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정윤섭(군산, 한우농가) △익산 성당면 회선마을 △고운주(김제, 다복솔식품) 등 3곳(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발전 유공 표창은
경상남도 ( 박완수 도지사)는 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경남 발대식에 참석해, 농업 · 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경남 농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발대식는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주관으로,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 아래 농업 · 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인, 고주모 (고향주부모임), 농주모 (농가주부모임), 농 · 축협 조합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여러분이야말로 경남의 지도자이자 대한민국의 지도자”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농업 · 농촌 발전을 위한 대화’ 시간에는 박 지사와 농업인들이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 K-농산물 전략품목 지원사업 확대 △농지법 규제 완화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 보상법 개선 △스마트농업 육성 지원 △귀농 청년 지원 △공공형 계절 근로자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농업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 수출 농업으로 가는 것이 경남 농업의 최우선 목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4일 예산군 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와 생활원예관에서 도시농업관리사 팜파티 ‘초록혜윰(惠心·혜윰: 생각하다, 헤아리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에서 활동 중인 도시농업관리사 및 시군담당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된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지역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별 기획 활동 △도시농산물 활용 팜파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분임활동에서는 ‘현장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기획 실습’을 통해 유아, 어르신, 직장인, 다문화가정, 축제 연계형 등 다양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며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어진 미니 쿠킹 체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함께 만들며, 도시농업이 지닌 생활 속 치유와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 도시농업은 이제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잇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대상층을 다양화하고, 시군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전북특별자치도는 여건 변화로 활용이 어려워진 ‘자투리 농업진흥지역’ 321.5ha를 해제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관계 도면과 토지조서는 각 시‧군 농지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제 대상지는 도로 · 철도 · 하천 설치나 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인해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3ha 이하의 지역으로, 실질적인 농업 생산성이낮은 곳들이다. 전북도는 주민의견 청취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해제를 확정했다. 이번 해제로 확보된 부지는 앞으로 전원주택단지,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소공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토지이용의 경제성이 높아지고 도민의 생활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 지역 여건 변화에 맞춰 농업진흥지역을 합리적으로 해제함으로써 농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며 “ 앞으로도 불합리한 농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23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 7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가 4개 국과 2천 톤 규모 수출 협약을 하는 등 박람회 첫날부터 의미있는 결실을 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주한 외교 사절단과 해외 바이어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해 대한민국 농업이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 공연으로 펼쳐진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는 농업의 생명력과 협동을 북의 울림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퍼포먼스는 작은 씨앗에서 출발해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 농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보여줬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과 보급형 AI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전남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영록 지사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주요 내빈과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견 ‘스팟(Spot)’이 함께 한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씨앗을 생명의 물로 싹을 틔우며 빛과 지구로 변화하는 장면이 연출되자 관람석에서 큰 박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4일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이상기후 대응 딸기 산업 육성 토론회’ 를 개최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극한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도 농정국, 농업기술원, 한국신선유통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딸기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딸기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현안 및 주제 발표와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현황 및 정책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농식품유통과에서는 딸기 유통구조 개선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에서 ▵딸기 신품종 개발현황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 ▵딸기 재배·육묘 고온저감 패키지 시설 적용 방안을 발표했으며, 한국신선유통연구원에서는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소매유통 신선도 유지 기술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및 현장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 북부 노후 축사를 정보통신기술 (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단지로 조성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축산정책과는 지역 현안과 축산시설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연구원에 ‘경기 북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방안’ 연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축사 1만 3478개소 중 15년 이상 노후 축사는 7217개소(53.5%)이며, 경기 북부의 15년 이상 노후 축사는 2498개소로 58.3%를 차지한다. 특히 30년 초과 노후 축사 비중은 북부 11.2%로 남부(4.3%)의 약 3배에 달한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 결과, 경기 북부 축사 중 87.3%가 위험 입지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 입지이면서 규제 지역 내에 있는 축사는 가축 질병 발생이나 환경 민원, 개발제한 등 다각적 위험이 복합적으로 존재하여 재배치 필요성이 높다. 경기 북부는 젖소와 돼지를 중심으로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후 축사 비율이 높고 축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민원이 집중되어 현대화 및 축사 재배치가 시급하다. 게다가 최근 사료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
충남도는 17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악취관리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천안 ·아산 경계 지역 축산 악취 문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도와 시군 주민 대표, 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천안·아산 경계 지역 악취 발생 현황 및 악취 관리 추진 상황 보고 △제주도 축산 악취 저감 사례 발표 △축산 악취 관리 대책,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축산시설이 밀집한 천안 · 아산 경계 지역은 바람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축산 악취가 양 시 경계를 넘나들며 확산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아산 배방읍 · 탕정면 신도시 일원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며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월 아산시 발생 악취 민원(총 2788건)의 62.8%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여름과 가을철 퇴비·액비 살포 시기 악취 민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를 통해 충청남도 악취관리협의회는 △현장 중심 합동 점검 강화 등 단기 관리 방안과 △악취 저감 시설 확충 △악취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중장기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상현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