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제17차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1)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가뭄·홍수 대응 농업기술을 국제사회에 선보이고 글로벌 기후변화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국제연합(UN) 3대 환경 협약으로, 무리한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막화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채택됐다. ■ 세계 농지의 물 부족·홍수 한눈에 농촌진흥청은 총회 기간 중 공식 부대행사를 직접 주최하고, 미국 텍사스 에이 앤 엠(Texas A&M) 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홍수·가뭄 영향 정보 플랫폼 <와이즈(WISE)>를 대표단에 소개했다. WISE(Water, Impact, and Sustainability Estimator)는 전 세계 누구나 웹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나라의 정책결정자와 연구자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지역의 물 이용 여건과 가뭄·홍수의 위험도를 미리 정밀 분석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후 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지방정부, 농협,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추진상황 공유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8월 3일 기준 약 493,497마리 ( 돼지 33,759마리, 가금 459,738마리 (8.3. 9시 기준, 가축재해보험 피해조사에 따라 변동 가능))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수준이다. 최근 폭염 중대경보 발효 지역이 확대되고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정부와 농축협은 가용차량을 활용하여 축산농가에 긴급 살수·급수를 지원(576호)하고, 적정 사육밀도 준수 여부 점검과 사양관리 지도를 실시(1,760호)하고 있다. 또한 축산자조금을 통해 15,222농가에 열차단도포제,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하고, 폭염 대비 가축 관리 요령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약 5만 명이 수강하는 등 현장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7개 시도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
최근 기후변화가 심화하며 폭우와 가뭄, 홍수 등 극단적인 날씨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수확을 앞둔 작물이 비와 습기를 견디지 못하고 밭에서 미리 싹을 틔우는 수발아가 문제시 되고 있다. 수발아가 발생하면 씨앗 품질이 크게 떨어져 결국 수확량과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수발아(이삭 싹트기) 저항성 유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용유와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널리 쓰이는 유채는 수확기가 장마철과 겹쳐 수발아 피해가 잦다. 실제로 남부 지역에서 유채 수확이 늦어질수록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돼 수확량이 감소하고 지방산 조성 변화로 품질이 저하된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유채가 가진 수발아 관련 유전자의 염기서열 중 한 개의 염기를 변형해 수발아 저항성 유채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유채 수발아와 밀접하게 관련된 유전자(TIFY10A)를 이용했다. 이 유전자는 평소 식물 호르몬인 앱시스산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종자가 발아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유채는 종자 발달 과정에서 장마와 같은 고온 다습 조건에 노출되면 종자가 쉽사리 발아한다. 그러나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해 TIFY10A 유전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국립농업과학원(이하 농과원, 원장 성제훈)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 기후변화 대응 농림정보 및 기술 공유 협업'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농업 정보·기술 및 역량을 활용하여 수급정보를 고도화하고, CA저장고 등 장기저장 기술의 보급 및 상용화 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CA(Controlled Atmosphere, 기체 조절) 저장기술은 저장고 내 산소·이산화탄소 농도를 정밀 제어해 농산물 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농과원 보유 최신 기술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기후변화 대응 농업정보 · 기술 상호 교류 및 협력 ▲ aT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농넷)’에 농과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데이터 연계·공동 활용 ▲ 정부 비축기지 CA저장고 신축 및 장기저장 공동 실증 등 3개 핵심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전년에 이어 올해 정부수매 봄배추 활용 CA장기저장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재배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여름철 고랭지 배추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5월 21일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신기술시범사업 농가에서 ‘벼 마른논 써레질’ 모내기와 ‘골타기(요철골) 드론 담수직파’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영천시 관계자와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마른논 써레질 재배지에서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볍씨 파종과 일반 모내기(‘삼광’) 작업을 지켜봤다. 마른논 써레질 ( 경운 → 마른 로터리 + 균평 → 물대기 → 모내기) 이앙재배는 논에 물을 채우지 않은 마른 상태에서 흙을 부수고(로터리) 고르는(균평) 작업을 완료한 후 모내기 직전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써레질( 경운 → 물대기 → 1차 로터리 → 2차 로터리 + 써레질 → 모내기)과는 다르게 논에 물을 댄 후에는 다시 흙을 부수고 고르는 써레질을 하지 않는다. 무논 써레질에 비해 농기계 에너지 사용량을 약 17.7%, 토양 내 메탄 배출량은 14.0% 줄일 수 있다. 또한, 흙탕물 발생을 억제해 토양 부유 물질은 96%, 총 인(P) 성분 유출은 86%까지 줄이는 등 하천 생태계 보호 효과도 있다. 이날 함께 선보인 골타기 담수직파 재배는 마른논 상태에서 로터리와 균
최근 기후 위기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정부는 경제 · 산업 전반을 저탄소 친환경 체제로 전환하는 ‘녹색 전환(GX)’을 추진 중인 가운데, 벼 재배 분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8.6% 감축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춰 에너지 부담을 낮추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논 관리 방식에 스마트 정밀 농업을 접목한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본격적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첨부파일 참조> 농진청에 따르면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은 농가 경영비 부담은 낮추고 탄소 감축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 가지 핵심 기술 ▲벼 마른논 써레질(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다중물떼기(온실가스 감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논 물관리 이행 확인 계측기(데이터 기반 검증)로 구성돼 있다. 먼저 ‘벼 마른논 써레질’은 논에 물을 채우지 않은 마른 상태에서 흙을 부수고(로터리) 고르는(평탄) 작업 뒤 모내기 직전 물을 대는 방식이다. 논에 물을 댄 상태에서 농기계를 반복 운행하는 기존의 ‘무논 써레질’에 비해 농기계 이산화탄소 발생량 ((무논 써레질) 68.27 (마른논 써레질) 58.02
최근 기온 상승, 강수 패턴 변화, 고온다습 기간 증가 등 이상기후로 병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원인균 분포가 재편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종자 단계에서의 조기 탐지 ·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벼 키다리병을 유발하는 주요 곰팡이 4종을 배양 과정 없이 종자 단계에서 동시에 신속 ·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벼 종자 유래 Fusarium 4종 동시다중진단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벼 키다리병은 Fusarium 속 곰팡이에 의한 대표적인 종자전염성 병해로, 감염된 종자는 발아 불량, 도복, 생육 저하 및 수량 감소 등 큰 피해를 준다. 기존에는 병원균을 직접 배양해 현미경으로 형태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병원균의 정확한 구별이 어렵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의존하며,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병원균 배양 과정 없이 종자나 식물체 추출액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분석하여 벼 키다리병을 진단하는 것으로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벼 키다리병의 주요 원인균 4종(Fusarium fujikuro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사장 홍문표)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따른 농산물 수급의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기존 ‘기후변화대응부’를 1월부터 정원 28명 규모의 ‘기후변화대응처’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상과 급격한 기후 변화가 농산물 수급 불균형과 가격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담 사업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민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 기후변화대응처 출범으로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수급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며, “연구부터 생산, 유통과 소비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화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지난 해에도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품종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재배, ▲여름배추 김치가공 실증, ▲ CA (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 (농산물을 더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저장공간의 공기조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저장고)를 활용한 봄배추 장기저장 등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했다. (농업환경뉴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공동으로 12월 15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국가 농정과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제17회 농진청-농경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고,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매년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며 농업 · 농촌 분야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는 양 기관은 올해 미래 농업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오정식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바꾼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오 이사는 네이버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정강호 기술융합전략과장은 ‘농촌진흥사업 인공지능(AI) 융합전략’을 발표하며, 연구-기술 보급-행정 등 농촌진흥사업 전주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기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석일 관측모형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관측’을 주제로 작황·수급 전망 정확도와 예측 속도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후변화연구동’을 준공하고, 11월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기후변화연구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기상‧기후를 예측하고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재현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환경 조절 연구시설이다. 미래, 2050년(중간 미래) 또는 2100년(먼 미래)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기상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해 실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적응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동은 2,830㎡ 규모에 ‘에코돔’, ‘미래강우동’, ‘인공광‧자연광 기후조절실’, ‘기상‧기후 인공지능 융합실’을 갖추고 있다. 에코돔은 복합적인 농업생태계를 동시에 조절해 농업생태계의 토양-식물-대기 변동을 연구△ 미래강우동은 미래 극한 강우와 경사(최대 15%)가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 기술 효과 실증,△인공광‧자연광 기후조절실은 실험실 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를 정밀 제어해 미래 기후 대응 탄소저감 연구 수행 △ 기상‧기후 인공지능 융합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 중장기 기상 예측, 농장 단위 기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