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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국민 여러분!을 본방 사수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 YOU! 시청자가 되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국민 여러분!’에 채널을 고정해야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후 방송 첫 주 만에 전국 시청률 8.8%, 최고 9.2%를 기록, 월화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국민 여러분!’ 측이 본방 사수를 추천하는 시청자 3가지 유형을 전해 시선을 끈다.


● 유쾌하고 짜릿한 코믹 범죄를 기다렸다면.

사기꾼 집안에서 태어난 ‘본투비’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단 한 번도 경찰에 잡힌 적이 없다”는데 의외로 허술해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뜨린다. 능수능란한 거짓말로 60억짜리 사기를 성공시켰지만, 도리어 여자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결과적으로 땡전 한 푼 건지지 못했기 때문. 가족이 된 경찰 김미영(이유영)에게 시시각각 거짓말을 늘어놓는 양정국의 가족들, 그리고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에게 쫓기는 양정국의 도주를 익숙하다는 듯 도와주는 동네 사람들의 면면 또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하는 웃음 포인트. 한정훈 작가 특유의 유머 코드가 물씬 느껴지는 코믹 범죄 스토리와 이를 능청스러운 연기로 그려내는 배우들을 만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국민 여러분!’을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 수상한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에 빠졌고, 결혼에 골인한 사기꾼 양정국과 경찰 김미영의 로맨스도 흥미롭다. 신혼여행 길에서 “나 경찰이야”라는 아내의 고백을 듣고 충격에 빠진 양정국이 “경찰한테 잡히지는 않았지만 경찰한테 잡혀 산다고!”라는 한탄을 하면서도, “이혼은 안 돼”라 말하는 이유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일 터. 어딘가 예전 같지 않은 남편이 수상하고, “용감한 시민 같은 건 왜 됐는지” 힘들고 화가 나지만, “좋은 일이고 자기 되게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미영 역시 마찬가지다. 직업만 두고 본다면 세상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이 부부의 수상하지만 애틋한 로맨스는 여느 드라마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색다를 설렘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통쾌한 정치 풍자에 흥미가 있다면.


국회의원 후보가 된 사기꾼 양정국이 부패한 정치인들을 풍자했던 첫 장면을 기억하는가.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하철 꼭 놔 드리겠다”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우리 동네엔 지하철이 필요 없다”는 양정국. 지하철을 바라는 이유는 필요해서가 아니라 “집값이 오르니까. 집값이 오르면 내가 돈 버니까”라는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외쳐 주변 후보들을 당황하게 한다. 남들보다 뛰어나 보일 생각 없고, 폼 재지 않는 양정국의 “같이 좀 살자고요. 나 혼자 소고기 먹지 말고, 삼겹살 나눠 먹자고”라는 거침없는 발언은 그가 국회의원 후보로 ‘국민 여러분!’에게 대국민 사기를 시작할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하는바. 사기꾼의 입을 통해 안방극장을 울릴 통쾌한 정치 풍자에 궁금한 당신이 ‘국민 여러분!’을 시청해야 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위의 모든 유형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국민 여러분!’은 대국민 사기극을 표방한 드라마인 만큼 이번 기회에 한 번쯤 유쾌하게 속는 셈 치고 시청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는 제작진의 제안. “한 번이라도 보기 시작하면 이후 이야기를 놓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지난 1~4회의 재방송, 다시보기 VOD 등을 이용해보고, 오는 8일부터는 본 방송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폭소와 설렘, 그리고 풍자와 해학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대국민 사기극 ‘국민 여러분!’,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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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정대전환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9월 3일(수)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안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인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전병설 한국4-H중앙본부 회장,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 김영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등 19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 농정에 대해 ▲‘식량안보’로서의 농정예산 프레임 전환 ▲현장 농업인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생애주기 지원체계 마련 ▲여성농업인 정책 보강 ▲시민과 청소년에 대한 농업교육 강화 등을 주문했다. 또한 농특위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해서 ▲부처 간 조정기능 강화 ▲농정성과 거양을 위한 농식품부와 소통 등을 제안했다. 노만호 한종협 상임대표는 “새 정부 농정은 예산이 뒷받침될 때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농업예산이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식량안보’ 예산”임을 강조했다.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정부 부처와의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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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자몽의 건강한 만남!” 서울우유협동조합, 저속노화 트렌드 겨냥한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레몬과 자몽이 만나 더욱 건강해진 신제품 ‘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가공식품이나 보충제가 아닌 원물 본연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저속노화 식단의 맞춤 과일로 손꼽히는 레몬과 자몽을 활용한 건강 과즙 신제품을 선보인다. ‘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은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과일의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착즙한 과채주스다. 농축하지 않은 과즙을 그대로 착즙해 살균, 포장한 NFC(Not From Concentrate)방식으로 생산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의 상징인 ‘레몬’은 리모넨, 구연산, 마그네슘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다이어트 과일로도 잘 알려진 ‘자몽’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이 풍부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농약,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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