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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 친환경경제사업 대표조직 ' 설립 시급

광역친환경산지조직 모여 친환경농업발전 기여할 수 있도록 모색해야
전국 친환경경제사업 연합회, 전국 친환경농업협동조합 설립 등

 

 최근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역친환경산지조직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거래교섭력을 높이고, 다품목 공급체계를 갖추어 마케팅 파워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국 단위 친환경경제사업 대표조직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친환경농업 진영에 따르면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확대되고, 중소규모의 친환경 유통조직이 다수 설립되면서 산지 간 경쟁이 심화되어 친환경농업의 확대 발전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광역친환경산지조직 지원사업도 전국 단위 협력체계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대도시 학교급식이나 대형유통업체 등에 대해 광역친환경산지 조직 간의 경쟁이 초래됨은 물론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친환경학교급식에서의 광역 간 품목교류가 확대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임산부, 대학교, 군대 등 미래세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이 확대되면 도 단위 산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계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설립된 광역친환경산지조직들의 모여 전국 단위 친환경 경제사업 대표조직을 설립함으로서 친환경농업의 확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전국 단위 친환경경제사업 대표조직 설립 추진과 함께 2016년 7월 출범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과의 협력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도 중요하다 “ 며 ” 친환경농산물 소비홍보 와 판로개척, 수급조절 등 자조금 사업의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국 친환경 경제사업 대표조직과의 연계는 필수적 요건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종서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은 “ 친환경농업 최대 생산자단체인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015년 설립된 자조금단체인 한국 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 자조금, 그리고 통합마케팅 보드로서의 친환경농협 건설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하면서 “ 이러한 모델은 뉴질랜드 키위 자조금과 생산자단체, 그리고 제스프리 협동조합의 사례를 기초로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이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조사와 연구는 수행하지 못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광역 친환경산지조직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충남친환경연합사업단을 필두로 ‘18년 농협경제지주(주),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 농가생협협동조합, ’19년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연합사업단, ‘20년 강원친환경연합사업단,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 경북이 선정될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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