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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축산

축산분야 탄소중립 방안. 요소별 접근으론 해결 안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산업이 직면한 환경 관련 현안 진단 및 중장기적 지원책 제안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및 경축순환으로의 접근해야

 

  기후위기 대응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이행방안은 축산분야의 전 과정과 전후방 산업까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단위 요소별 접근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환경오염 ‧ 자원화 ‧ 경축 순환을 포함한 통합형 탄소중립 축산 개념은 크게 수의방역 ‧ 환경관리 ‧ 자원화 ‧ 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사) 한국축산환경학회 (연구책임자 이명규 교수)에서 연구한 ‘ 한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20년 11월 16일 ~ ’21년 11월 15일(12개월) 까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이명규 상지대교수는 “ 경축순환 분야에 핵심적으로 연계된「가축분뇨법」,「친환경농업육성법」,「지방자치법」,「비료관리법」은 소위 경축순환 관련 ″환경 4법″으로 지역단위 경축순환 거버넌스 구축의 중심이 되는 4가지 관련 법을 통해 지역 자원의 친환경적 관리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사업 개념을 의미한다  ”며 “ 이에 기반으로 지역단위 경축순환 거버넌스 모델이 확립되어야 할 필요성 있다 ”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관리 위원회는 “ 이번 연구는 한우산업이 직면한 축산냄새, 수질오염, 퇴비 부숙도 등 환경문제에 초점을 두고 관행적인 한우분뇨 관리(처리) 등 자원화 관련 현안 진단을 하였으며, 기후위기 시대에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및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 밝혔다.

또한 한우농가 분뇨관리를 위해 농장 내 신속한 분뇨처리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경종농가의 퇴비 품질요구 대응, 지역 내 양분관리 정책, 잉여양분의 관리대책, 지자체의 경축순환 정책 연계, 냄새에 대한 광역적 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구축된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가 향후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자료에 따르면  한우 분뇨와 타 축종 분뇨 간 성상 차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퇴비화 부숙도 관리가 유리하며 농업비점 오염원에 미치는 영향도 낮다는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2019)의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우 깔짚 분은 타 축종의 깔짚 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BOD5와 질소의 농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위 용적 당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퇴비화 운영 (부숙도 관리)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농업비점 오염원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농가 현장에서 채취한 한우 퇴비(n=51)에 대해 품질 및 부숙도를 평가한 결과, 모든 퇴비 샘플은 100% 부숙 완료 (부숙도 평가: 콤백)로 평가되었으며, 종자발아법을 이용한 발아지수 또한 평균 GI 86으로 나타내 부숙도 측면에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 또한 한우 퇴비(n=51)의 이화학적 성상 평균값을 이용하여「가축분뇨법」의 ″퇴비화 기준″ 및 「비료공정규격의 설정 및 지정」″ 가축분퇴비″기준에 대해 검토한 결과 모든 항목의 기준을 충족(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 분뇨 및 퇴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타 축종에 비해 한 · 육우의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아 현실에 맞는 정책‧기술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15년 기준 한우사육으로부터 발생되는 암모니아 배출량은 38,912톤이며, 이는 전 축종과 비교 시 약 18% 수준이다. 한편, 한우 퇴비사에서는 퇴비화 운영에 따른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으므로 우분뇨 퇴비화 시설에서의 황산염 등으로 인한 2차 미세먼지 생성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8년 장내발효와 가축분뇨처리 부문을 모두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9,407 천톤 CO2eq. (100%) 이다. 그 중 한·육우는 4,922 천톤 CO2eq. 으로 전체 52.3%에 달하며, 돼지 1,758천톤 CO2eq. (18.7%), 젖소 1,648 천톤 CO2eq. (17.5%), 가금 829 천톤 CO2eq. (8.8%) 순으로 배출되는 실정이다. 타 축종에 비해 한 · 육우의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다는 것은 한 ‧ 육우산업에 대해 현실에 맞는 정책‧기술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이명규 상지대 교수는 ” 기후위기 시대에 향후 우리나라 한우산업은 축분 자원화에 있어서 새로운 개념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 한우분뇨 유래 환경문제를 한우농가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과 연계하는 지역단위 경축순환형 사회 구축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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