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속 한국 유기가공식품이 2026 독일 유기농 박람회에서 25개국 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K-ORGANIC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보인 것을 알려졌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과 2년 연속 협업해 지난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 식품 전문 박람회 BIOFACH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현지에서 ‘KOREA 유기가공식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8개 품목을 선보였다.

BIOFACH는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유기농 식품 무역 박람회로, 유기농 식품 및 원료·유통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박람회이다. 올해는 약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30여 개국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 한국관에서는 국내 유기 인증을 받은 전통 식품 및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출품 품목은 ▲우리원의 강대인 유기농 누룽지 ▲담채원의 유기농 깍두기 · 맛김치 · 백김치 ▲조은술 세종의 유기농 증류주 ‘이도’ ▲한밝음영농조합법인의 유기농 고구마 말랭이 ▲청오건강농업회사법인의 유기농 팝짱 3종 ▲질마재농장의 유기농 현미귀리스틱 및 퀴노아옹알이 ▲푸르메다의 3초 보리차 및 제주녹차라떼 ▲맑은상회 에프앤비의 감귤칩 및 작두콩 차 등이다.

특히 한국의 K-ORGANIC을 주제로 주식·부식·간식 등으로 구분한 홍보 콘텐츠를 기획·디자인해 한국 고유 식문화를 대표하는 제품군을 체계적으로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유기농 식품의 다양성과 가공 역량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관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약 25개국에서 약 1,000여 명의 유기농산물 및 가공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쌀, 김치, 전통주, 차류, 간식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시식하며 제품의 맛과 품질을 확인했다.
약 100여 명 이상의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 생산 과정, 인증 기준, 유통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및 문의 내용은 각 출품 기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될 예정이다.
또한 유기식품 동등성 협약을 체결한 미국과 캐나다 관계자들도 한국관 내 모든 부스를 방문해 제품 설명을 청취하고 시식을 진행했으며, 한국 유기가공식품의 품질관리 체계와 제품 특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유장수 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서도 유기가공식품 산업 육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된 만큼, 1차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처 발굴, 홍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우수한 한국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해외 진출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이어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국가의 산업 관계자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출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참여를 통해 유기가공식품 홍보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