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8.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9.5℃
  • 구름조금제주 12.3℃
  • 구름조금강화 7.6℃
  • 구름조금보은 6.8℃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친환경 생태농업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 ‘50년까지 유기농 면적 비율 농경지 면적의 20% 확대하자

- 25일 전북대에서 열린 2023 한국유기농업학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

 

  2050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유기농 면적 비율을 농경지 면적의 20% (30만ha)로 확대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2030년까지 주요 품목의 유기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유기농업 기술을 확대하고, 2030 ~ 2050년 단계별 목표치 설정 등 체계적인 유기농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한국유기농업학회 (학회장: 최낙진 전북대 교수)가  지난 25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유기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전망’ 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하계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는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농업 추진과제 ’ 라는 기조 강연에서 “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업이 관행농업 대비 10.6~89.3%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유기재배 토양이 관행재배 토양보다 약 23%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며 “ 또한 외국에서도 유럽 그리스 북부 재배시 관행대비 15.3% 온실가스 감축, 스페인의 초본작물 재배시 관행 대비 35.9~ 64.7%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미국 유기농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행농업 대비 40% 감소효과가 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창길  방문학자는 특히 “ 유기농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 실천 면적을  3% (2021)에서 8% (2030), 12%(2040), 20% (2050)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며 “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산, 유통, 소비, 가공, 인증제도, 정책 및 인프라 측면 등 부문별 세부 대책 수립 추진과 쌀 생산 조정과 연계한 유기농 쌀생산 확대, 현실적인 차세대 스마트 유기농업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방문학자는 아울러 “탄소중립은 미룰 수도, 피해갈 수도 없는 시대적 과제로 농림축산식품부문의 탄소중립 관련 밸류체인 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사업 개발과 적절한 예산 투입 긴요, 저탄소 농업의 핵심분야로 유기농업의 도약을 위한 역할 재정립과 체계적인이고 전략적 육성방안 모색이 시급하다”며 “ 그동안 이루어진 연구 성과 최대 활용, 주요국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농식품산업은 ‘ 국가 탄소 관리의 효자산업’으로 중요한 역할 수행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 행동경제학 관점의 친환경유기농업 발전 전략 (시론)’ 이 라는 기조 강연에서 “ 친환경 유기농업의 철학이 기후위기, 식량위기, 생명위기의 시대와 생명체(인간)와 생명체( 자연속의 미생물, 소동물, 식물, 동물)의 공존 공생하고, 태양, 공기, 물, 토양과 더불어 인간과 동식물이 공생하는 시대에 중시하다 ”며 “ 친환경 유기농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강화와 경험이나 직관에 의한 지속적 구매 유도를 위한 소비자 의식과 관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 주장했다

 

김호 교수는 생산 측면에서 ”친환경 유기농업의 철학과 원리에 입각한 생산관점으로 전환, 즉 소비자 선택의 준거와 인식 틀로 활용하고 생산자조직 중심의 지역순환 체계 구축, 생산- 가공- 유통 연계한 계약재배와 품질의 유지와 추가적인 효용을 제공해야 한다“ 강조했다.

 

김호 교수는 아울로  유통 및 소비 측면과 관련 ”가치 중심의 선택 준거와 인식 틀 전환을 위한 교육 홍보와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특징에 대한 교육, 로고의 차별화, 대안시장( 유통)의 지향이 필요하다“ 며 ” 기존 소비자의 구입량 증대 방향, 그린 소비자의 구입량 증대, 모호한 소비자의 구입량 증대, 매스컴과 지인을 통한 홍보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황재현 동국대학교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김대연 단국대교수, 박치형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전량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부회장, 윤주이 단국대 교수가 참여해 유기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전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농업 추진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를 가졌다.

 

한편 기조 강연에 앞서 열린 개회 행사에서 최낙진 한국유기농업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 우리 학회의 학술지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재인증평가에서 등재 학술지로 유지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며 “ 오늘 학술대회를 준비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경기 · 강원 · 충남 · 경북 · 경남·전북·전남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육성지구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인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이 집적된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번 지정은 지난 6월 발표한 「육성지구 지정계획」에 따라 접수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산업성 △추진역량 △정책적합성 △실현가능성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 · 천연물 · 식품소재 · 곤충 · 종자 · 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으로,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기업의 실증 · 평가 · 인증 · 사업화 속도가 빨라지는 등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 지정 지역을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 바이오파운드리 (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을 통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인적오

생태/환경

더보기
‘원초적 자연주의 치료법’으로 질병, 혁명적으로 다스리다
이 책은 불치병, 난치병, 만성질환들을 전격적으로 다스려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의 치병(治 病) 사례를 모아 엮은 것이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자율적, 자연주의적 방법으로 질병을 물리친 이야기들이, 오늘날 병원치료에 경도된 환자들의 현실과 대조돼 신선한 충격을 준다. 친가와 외가 양쪽으로 어의(御醫)를 몇 분 배출한 한의사 집안에서 출생했다는 저자 박중곤 박사는 ▲파킨슨병 이겨낸 불굴의 사나이 ▲중풍 마비가 풀린 사례 ▲섬유근육통 통증 해소한 환자 ▲30년 된 당뇨병 극복한 신사 ▲50년 위축성위염 고통에서 해방된 남성 ▲척추관협착증을 수술 않고 고친 사례 ▲강직성척추염의 쇠사슬 풀린 경우 ▲간경화 복수가 빠져나간 기적 ▲말기 위암 굴복시킨 환자 ▲만성호흡기질환 극복한 마라토너 ▲셀프 심리치료로 재생불량성빈혈 극복한여성 ▲대퇴골두 괴사 질환을 수술 없이 완치한 사례 ▲이명 등 아홉 가지 고질병 물리친 직장인 등, 모두 31가지에 이르는 질병 극복 우수 사례들이 실려 있다고 밝힌다. 내면에 잠들어 있던 치유기능 일깨워 치료 눈길 끄는 점은 이들이 약이나 물리화학적 방법을 쓰는 양 · 한방 대신, 순전히 자율적이며 내재적인 능력으로 질병을 다스렸다는 점이다.

건강/먹거리

더보기
케이(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비관세장벽 대응에 민‧관이 함께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9일 (화) 오전, 서울 에이티 (aT) 센터에서 케이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파프리카‧딸기‧사과‧배, 무‧배추, 한우, 절화류 등 주요 품목 수출통합조직, NH농협무역, 농협경제지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케이(K)-푸드 인지도 증가에 따른 농식품 분야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하여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가칭) ‘N-데스크’)를 설치하여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