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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일본이 반한 K-푸드, 2025 도쿄 식품박람회에서도 경쟁력 입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도쿄 식품박람회는 전세계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대만 등 전 세계 약 70개국 3천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72000명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농식품 수출기업 67개사를 비롯해 4개 지자체, 파프리카, 토마토 등 4개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꾸린 대규모의 통합한국관에서는 K-Fresh Zone, 주류·쌀 가공식품·기능성식품의 홍보관과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대형 냉동식품관, 요거트 아이스크림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홍보관 주변에는 관련 제품 업체 부스를 함께 배치해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참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2023년 도쿄 K-Food Fair 소비자품평회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제품을 소개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콘치즈 만두, 떡 안에 다양한 토핑을 넣은 쌀 가공식품, 김치 후리카케 등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품을 비롯해 기능성 성분 함유를 강조한 한국산 참외를 새롭게 선보여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22건의 현장 수출 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관을 찾은 일본의 대표 유통업체 이온몰의 고위급 인사는 각 참가 기업을 신중하게 둘러보며 “최근 소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길어지며 가성비의 간편한 식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 며 “ 한국기업은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관심이 높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 일본의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 며, “ 앞으로도 K-푸드 수출의 핵심시장인 일본 시장 맞춤형 공략으로 수출이 확대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기준 대일본 K-푸드 수출액은 2억1500만 불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과자 (4500만불, 9.6%↑) ▲조제품 기타(1600만불, 2.5%↑) ▲음료(500만불, 39.4%↑) ▲면류(400만불, 42.1%↑)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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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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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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