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은 지난 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에서 ‘축산·식품 융합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이하 캡스푼)’ 최종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캡스푼’은 대학생이 축산·식품 분야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 프로젝트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을 주제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식품진흥원이 축산유통과 식품산업 전문 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보유 자원을 공유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청년 인재 양성과 축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실현한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실습 과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돼지고기 200kg를 실습재료로 무상 지원했다. 또한, 유통 현장 견학, 전문가 자문을 연계해 학생들의 산업 구조와 소비 트렌드 이해를 도왔다. 그 결과 학생들은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라이스페이퍼 부리또 △고단백 프로틴 크럼블 △K-라유 소스 △하이브리드 대체육 패티와 돼지껍데기 활용소스 △돼지고기 단백질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제 정의부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가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과 만나 각 축종이 직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2월 2일 농식품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1개 축종 단체는 농가 경영안정, 가축방역 강화,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대한한돈협회는 소모성 질병 대응을 위한 순치돈사 지원 확대와 기후변화에 대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개선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개 축종단체, 정책실장과 현장 소통 강화 이날 간담회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오세진 회장(대한양계협회장)을 비롯해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전국한우협회 서영석 국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 한국사슴협회 이해곤 회장, 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 한국육계협회 권정오 상무, 한국흑염소협회 이만식 회장대행 등 11개 축종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2025년 축산·방역 분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각 축종별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치돈사 없이는 질병 못 잡
그동안 현실성 없는 규제로써 3차례에 걸쳐 유예되었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30ppm 적용 기준이 90ppm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또한 암모니아 저감시설 설치 지원비용이 기존 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모든 규제대상 시설이 예외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2월 2일 기후환경에너지부와 국무총리실, 농협, 비료업계 등이 참석한 ‘퇴.액비 제조시설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여, 지원사업 대상 확대, 운영비 지원 협조 등을 요구하였고, 기후환경에너지부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허용기준에 대해서는 그간 본회와 농협은 관련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악취방지법에서 90ppm으로 이미 제한하고 있는 최대치를 적용하고, 저감시설에 대한 지원은 기존 환경부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개소당 12.5억원으로 한도를 상향조정하며, 저감시설 외에 퇴비화 시설 밀폐 등 시설보완도 가능토록 허용키로 했다. 동 사업은 보조 90%(국고 50, 지방비 40, 자담 10) 지원사업이다. 가장 어려운 지속적인 운영비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기후
농협 (회장 강호동)경제지주가 12월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안병우 現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업협동조합법(제161조의 3)과 경제지주 정관(제27조)에서 규정한 사항에 따라 지역축협 및 축산업 품목조합의 전체조합장회의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투표를 거쳐 안병우 現대표이사를 선출대상자로 결정했으며,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 후 ’26년 1월 12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대상자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 특히, 이를 위해 ▲ 축종별 생산성 강화 ▲ 축산물 소비촉진 ▲ 맞춤형 컨설팅 확대 ▲ 스마트 축산 저변 강화 ▲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 친환경축산 구현 등 축산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우 선출대상자는 1961년 대
농협 (회장 강호동)은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에 적극 참여해, “소각 없는 농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쇄 주간은 산불 예방을 위해 범농업계가 함께 영농부산물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파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영농 현장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 약 2천 명을 현장에 투입해 파쇄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9일에는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직원들이 경기 가평군 포도 농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전달식을 갖고 잔가지 파쇄 작업을 직접 도우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역농협에서는 파쇄 주간 동안 보유 중인 파쇄기를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모품·오일 교체 등 경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신규 파쇄기 구입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에는 구입 금액의 최대 50%를 지원함으로써 장비 확충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협은 관련 홍보 활동에도 집중해 전국 농협 ATM기와 공식 모바일 앱 ‘NH오늘농사’를 통해 이번 파쇄 주간 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지역농협 역
이 책은 불치병, 난치병, 만성질환들을 전격적으로 다스려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의 치병(治 病) 사례를 모아 엮은 것이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자율적, 자연주의적 방법으로 질병을 물리친 이야기들이, 오늘날 병원치료에 경도된 환자들의 현실과 대조돼 신선한 충격을 준다. 친가와 외가 양쪽으로 어의(御醫)를 몇 분 배출한 한의사 집안에서 출생했다는 저자 박중곤 박사는 ▲파킨슨병 이겨낸 불굴의 사나이 ▲중풍 마비가 풀린 사례 ▲섬유근육통 통증 해소한 환자 ▲30년 된 당뇨병 극복한 신사 ▲50년 위축성위염 고통에서 해방된 남성 ▲척추관협착증을 수술 않고 고친 사례 ▲강직성척추염의 쇠사슬 풀린 경우 ▲간경화 복수가 빠져나간 기적 ▲말기 위암 굴복시킨 환자 ▲만성호흡기질환 극복한 마라토너 ▲셀프 심리치료로 재생불량성빈혈 극복한여성 ▲대퇴골두 괴사 질환을 수술 없이 완치한 사례 ▲이명 등 아홉 가지 고질병 물리친 직장인 등, 모두 31가지에 이르는 질병 극복 우수 사례들이 실려 있다고 밝힌다. 내면에 잠들어 있던 치유기능 일깨워 치료 눈길 끄는 점은 이들이 약이나 물리화학적 방법을 쓰는 양 · 한방 대신, 순전히 자율적이며 내재적인 능력으로 질병을 다스렸다는 점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12.5.(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 연구기관, 학계, 보험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재해가 일상화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재해보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1부에서는 농금원 이병식 정책보험본부장이 ‘농업재해보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어진 고려대학교 유지상 교수의 ‘농가경영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재해지원체계 구축’ 발표에서는 ‘농업정책보험과 타 농업 재해 관련 지원제도의 유기적 지원 체계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위스리재보험(Swiss Re) 배종국 상무는 ‘재보험시장에서 본 국내 농업재해보험 평가와 발전과제’ 발표를 통해 ‘농업재해보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민영재보험 시장의 안정적인 참여 구조 마련 방안과 재보험 담보력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홍석영 센터장의 ‘농림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보험 사업관리 고도화 방안’ 발표를 통해, 위성 데이터의 구체적인 활용 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부산항에서 나미비아로 가는 1632톤의 해외원조 쌀 출항을 마지막으로, 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 FAC)에 따른 15만 톤의 쌀 원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후, aT를 식량원조 실행기관으로 지정해 매년 쌀 5만 톤을 원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10만 톤으로 원조 규모를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15만 톤을 연내 차질 없이 지원하며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에 처한 17개국에 식량을 지원에 나섰다. 수원국은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모리타니,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타지키스탄, 레바논, 예맨, 시리아, 쿠바 등 17개 국이다. 이번 원조에는 지난해 수교를 맺은 쿠바를 포함해 나미비아, 타지키스탄, 레바논 등 신규 수원국도 포함됐다. 전달된 쌀은 난민, 강제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818만 명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 인도적 식량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로헝거(Zero Hunger)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고 국제사회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농협중앙회 (회장 강호동) 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4일 여수JCS호텔에서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전남관내 농축협 조합장 1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남농협 농심천심 공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전남관내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들은 현재 농협에서 범국민 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농심천심 운동”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 모인 조합장 모두 “농협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긍정적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장들은 ‘농심천심 운동’의 적극적인 전개를 한목소리로 제안했다. 조합장들은 이 운동이 농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조합장 포럼을 주최한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운남농협 조합장)는“오늘 함께한 조합장님들이 본인부터 변화하고 조합원 및 지역사회에 농심천심 운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과 농촌은 우리 모두의 삶을 지탱하는 근간이며, 그 가치를 함께 지켜야 한다”며 “국민, 농업인,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농촌운동을 통해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하 농금원)은 12월 3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받은 농식품기업의 성과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농식품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농식품기업, 운용사,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금원은 그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에 1.7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여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발굴 · 육성해왔으며, 그간 농식품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를 받은 6개 농식품기업이 본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우수기업을 선정하였으며, 대상에는 아이오크롭스, 최우수상에는 리하베스트, 우수상에는 바이오포아 기업이 선정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농업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는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하여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하여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 ( 방류수 수질(BOD 기준) : 개별정화조 100mg/L → 공공하수처리시설 10mg/L) 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올해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