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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기후 위기 시대와 농업」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 12월 10일 한농대 도서관 소극장에서 개회, 한농대 교수진과 농진청, 농경연 등 전문가, 한농대 학생 및 농업인 등 참석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지난  12월 10일(화) 오후 1시, 한농대 교내에서 『기후 위기 시대와 농업』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업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농수산 현장 문제 해결과 농수산 교육을 연계하기 위하여 지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농대 교수진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업계 등의 전문가, 한농대 학생 및 농업인 등이 참석하여, 작물 · 원예 · 축산 분야에서 기후변화가 생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기술적 접근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작물 분과에서는 주제 1.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생산변화와 대응전략 (한농대 김준환 교수) 주제 2. 디지털 기반 노지 작물 생육진단 (농진청 장성율 박사) 주제 3. 기후변화 대응 가능성 식물자원의 품질관리 (한농대 구현정 교수)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원예 분과에서는 주제 1. 스마트온실 및 정밀 재배 자동기술 (한농대 안세웅 교수) 주제 2.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한 산지의 대응방안 (농경연 한정훈 박사) 주제 3. 한국 신선농산 수출 현황 및 확대 방안 (경북 통상 김병우 부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축산분과에서는 주제 1. 축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 (농경연 이용건 박사)주제 2. 질소저감 사료와 양돈장 환경관리(바른 CNF 이승형 대표)주제 3. 한우 종축생산 및 산업화-민간 씨수소 개발-(이티바이오텍 정연길 대표)

주제 4. 기후위기 시대, 가공을 통한 생존 전략(한농대 최지환 교수)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가축 사육관리 및 대응방향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축종별 사양관리 고도화, 지역 기반 순환형 축산체계 구축 등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가능한 축산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농대에서는 이번 심포지엄 논의 결과를 기후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수산 현장 기술 개발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농업 생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의 영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한농대의 기후변화 대응 교육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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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문제, 선거제도 등 제도개선 없이 개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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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축산유통으로” … ‘2025 축산유통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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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짓는다…동남아 수출거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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