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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 산업의 진화, ‘케이(K)-뒤영벌’ 성과 가시화

- 화분매개 이용 비중 25.1%→39.4%, 시장 규모 30억→200억 확대

- 스마트 기술 접목, 수출 전략 본격화로 세계 시장 진출 추진

                                                                <뒤영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뒤영벌(Bombus terrestris)의 생산기술 개발과 산업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화분매개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시설재배 작물 화분매개곤충의 공급 기반을 강화했음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화분매개곤충은 농작물의 꽃가루받이를 돕기 위해 꽃의 수술에서 암술머리로 꽃가루를 운반하여 열매를 맺게 도와주는 곤충이다.

 

 최근 자연 화분매개자 감소와 함께 수분 ( 수꽃의 꽃가루(화분)가 암꽃의 암술머리 (주두)에 옮겨붙는 과정)이 필요한 시설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상업적 화분매개곤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설원예 생산에서 화분매개 안정성은 착과와 품질,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연중 공급 가능한 표준화된 생산 · 공급 체계와 현장 적용 기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이 중 뒤영벌은 비닐온실처럼 공간이 제한된 시설에서도 잘 활동하며, 기온이 낮고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꽃을 찾아 움직일 수 있어 시설재배 작물의 안정적인 착과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1995년부터 뒤영벌 대량증식 연구를 시작해 연중 실내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2004년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뒤영벌의 국산 보급률은 도입 초기 0% 수준에서 2024년 92%까지 크게 높아졌으며, 현재 18개 업체가 연간 34만 벌무리(봉군)를 생산해 9,408헥타르(ha) 규모 시설재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뒤영벌 연중 실내 대량증식 체계도

또한, 화분매개곤충 활용 작목의 화분매개 이용 비중은 25.1%에서 39.4%로 늘었고(’11→’24), 시장 규모도 3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6배 이상 확대됐다. 경제적 편익은 연간 약 1,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뒤영벌은 현재 16개 시설재배 작물 (토마토, 수박, 참외, 딸기, 고추, 사과, 멜론, 블루베리, 배, 복숭아, 파프리카, 망고, 호박, 오이, 대추, 백향과)에 안정적으로 공급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충남 부여의 방울토마토 비닐온실에 뒤영벌을 투입한 결과, 인공수분 대비 생산량이 8%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화분매개 기술이 생산성과 품질 향상, 작업 부담 완화로 이어져 농가 경영 안정과 국민 먹거리 생산 기반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농촌진흥청은 우수계통 선발과 인공수정 기술 표준화로 뒤영벌의 생산성과 화분매개 능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에는 생산능력이 30% 이상 높은 계통을 개발해 직무육성품종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육성한 품종)으로 등록했으며, 현장 보급을 위한 신품종 보급 체계 (육성된 신품종을 증식부터 품질관리·유통·기술지원까지 표준 절차로 운영하는 체계)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뒤영벌의 생산·사육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 사육시스템과 스마트 벌통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감지기(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사육시스템은 사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상품성 벌무리 비율을 15% 높였으며, 12개 생산업체에 보급됐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벌통은 활동량을 원격 모니터링하고 상태 진단과 교체 시점 판단을 지원하며, 실제 적용 결과 활동량 1.6배 증가가 확인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뒤영벌의 표준 생산기술과 품질관리·운영 기술을 ‘케이(K)-뒤영벌’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산업체와 협업해 수출에 필요한 질병 관리와 사육 환경 연구를 수행하고, 검사·관리 기준과 생산 공정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을 뒷받침할 관련 기술 개발도 이어갈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우리 청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 성과가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국민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에도 이바지했다.”라며 “앞으로 뒤영벌의 안정적 생산·보급 체계와 시설재배 현장의 화분매개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확산에 맞춘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 아울러 ‘케이(K)-뒤영벌’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에 수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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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등학교 ‘동물복지’ 교과서 탄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개발한 고등학교 「동물복지」 교과서가 고등학교용 인정 교과서로 승인받아 2026년부터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 대상 정규 수업에서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그간 미래세대의 생명존중 의식 함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교과 단계별 맞춤형 교육 자료를 개발, 정규수업 시간에 동물보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다. 이번에 개발된 고등학교「동물복지」 교과서는 기존 초·중학교 중심 교육을 고등학교 단계까지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동물 관련 산업의 전망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어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과서 활용을 넓혀가기 위해 교과연구회를 운영하여 수업 설계와 학습 자료 제작, 효과적인 교수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교과서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이연숙 과장은 “동물복지 교육을 통해 생명에 대한 공감능력, 약자에 대한 배려, 책임의식 등을 학습하여 사회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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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종돈부터 사료까지… 차단방역 시스템 가동에 총력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양돈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 ASF 발생 건수는 22건(3월 5일 기준)으로 최근 몇 년간의 발생 추이를 웃돌고 있다. 2026년 들어서만 13만 두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되는 등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 역시 특별방역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고 일제검사와 도축장 출하 돼지 검사 강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고객 및 계열 농장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단 방역과 현장 관리, 사료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선제적 방역 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병원체 유입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 30년 차단방역 원칙, ‘1일 1농장 운송시스템’ 선진의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방역 관리의 핵심이다. 하루에 한 농장만 방문하는 운송 체계를 통해 농장 간 질병의 교차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고객 농장에 종돈을 분양한 이후에는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즉시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세차 및 소독 여부를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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