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제 유기농 분야 기술 혁신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국제유기농기술혁신상’ 제4회 대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 농업단체인 타니 오가닉 메라피(Tani Organik Merapi, TOM)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는 독일의 육종가 연합체인 클투르사트(Kultursaat e.V.) 와 유기농 종자 생산 사업체인 빙엔하이머 사트구트 연합체(Bingenheimer Saatgut AG)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타니 오가닉 메라피는 2008년에 설립된 이래 지역 농민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기농 채소 생산과 판촉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서도 혁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형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보존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타니 오가닉 메라피에 대해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지역 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시장 확보 등 유기농 전환 촉진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인 클투르사트 연합체와 빙엔하이머 사트구트 연합체는 세계적으로 유기농 종자의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연수분1) 채소 종자를 개발‧등록해 종자 자주권 회복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 중립선언’ 이후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050년 농축수산 부문 탄소배출량의 전망치는 ‘18년 24.7백만톤 대비 31.2% ~ 37.7% 감축한 (1안) 17.1백만톤 , (2· 3안) 15.4백만톤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교수)는 지난 5일 민간위원장 e-브리핑을 통해 농축수산 부문의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이같이 공개하고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29일 출범한 위원회는 출범 직후, 탄소중립 시니라오 기술작업반 (안)을 토대로 본격적인 시나리오 검토에 착수했으며 약 2개월 간의 검토를 거쳐 총 세 가지의 시나리오 초안을 제시했다. 시나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되었을 때의 미래상과 부분별 전환과정을 전망 한 것으로 부문별 세부 정책방향과 전환속도를 가늠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리오는 미래상에 대한 예측지로 그 내용에 대해 법적(국제법 등)으로 구속되는 것이 아니며, 향후 정책 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일정기간마다 갱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최근 경제·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창출 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ESG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ESG 경영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으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공공부분에서도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공공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도 예외는 아니다. 재단은 농식품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농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ESG 기반을 다져왔다. 재단은 전사적 환경보전 가치 강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현장중심 경영 등 ‘ESG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산업 분야에서 ESG를 보다 고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관 스스로 실천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노력과 성과를 창출했다. 최근 재단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외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지표 중 2018년부터 도입된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매년 우수한 평가등급을 획득하고 있으며, 강소형 준정부기관 중「2021 대한민국 공공기관 지속지수」(한국CSR연구소 기획)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는 지난 8월 3일(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에게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문 전달에 참석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소속 축협(춘천철원, 원주, 광주) 조합장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농·축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 공급이 불가피해져 결과적으로 장병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방부의 농·축산물 경쟁 입찰방식 도입은“장기간 구축해온 안정적 군납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이는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40개 군납 축협으로 구성된 전국 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급식 질 보장과 군납을 통한 부대 인근 접경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방부의 개선안이 재검토될 때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유찬형, 이하 ‘농신보’)은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신보 ESG 경영 추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신보 이사장인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을 고려한 녹색성장 지원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포용성장 지원 ▶지속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재정립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선포했다. 농신보는 지난 50년간 담보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에게 149조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농어촌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는데,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을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농어업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저탄소·친환경 관련 보증지원을 신설하여 오염·폐수·악취 저감 등과 관련한 사업에 대한 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ESG관련 기업에 여유자금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불가항력적 사유로 실패한 농어업인의 재기지원과 지속경영을 위한 컨설팅 강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신보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하여 농어촌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기업들의 이에스지(ESG) 경영 실현을 위한 수단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 활동을 소개하는 ‘2021년 레드플러스(REDD+) 국제 학술토론회(Symposium)’를 이번 달 27일 서울시 강남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and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management of forests and enhancement of forest carbon stocks in developing countries)이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분야 국외 온실가스 감축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대림 보호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민간 동반관계인 리프 연합(LEAF Coalition)을 소개하고, 리프연합의 탄소배출권 발행 방법론인 아트 트리즈(ART-TREES)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프연합(LEAF Coalition)은 The Lowering Emissions by Ac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농협사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우의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분뇨악취를 감소시키는 사료첨가기술을 연구한 결과가‘20년과‘21년 축산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가축 분뇨에서는 사료 내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되어 유발되며, 특히 한우 농장에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가장 비중이 큰 분뇨악취 물질이다. 축산연구원은 한우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연구에서 분뇨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약 70%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성장률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육질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이다. 활성탄은 돼지와 닭에서 이미 설사치료와 악취저감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한우에서 장기간 급여하여 생산성과 악취저감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드문 현실이다.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축산연구원 송재용 팀장은“사료 내 활성탄 0.2% 첨가는 물질특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활성탄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첨가하는 방법에 관한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상류* 친환경 귀리 재배단지에서 국산귀리 종자 76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품종 대체와 종자 자급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17년부터 인제군 (군수 최상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 (지사장 강기호)와 귀리 채종단지 조성 업무 협약을 맺고 종자 분양과 재배, 수확 후 관리기술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4월 5일부터 20일까지 50헥타르 면적에 국산 조사료용 귀리 품종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를 절반씩 파종했다. 소양호 상류는 지역의 홍수에 대비해 인제군 남면 일대에 조성된 홍수조절용지로 소양호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해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작물 생산단지로 이용되고 있다.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조사료용 귀리 품종으로 1년에 두 번 재배, 수확할 수 있으며 수입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하다. 수입 품종 ‘스완’에 비해 풋베기(생초) 생산량은 최대 24%, 마른풀 생산량은 최대 34% 더 많다. 2020년 기준 국내 총 조사료용 귀리 종자 수요량은 약 619톤이다. 이 가운데 80%(495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법 개정 이유는 정부와 지자체가 친환경농어업 자재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요 개정내용은 농촌진흥청장, 국립수산과학원장에게 위임하는 사항은 현행과 같이 친환경농어업 기술과 자재 등의 연구·개발과 보급 및 교육·지도에 필요한 시책의 마련과 지원으로 하고 법률에서 신설된 친환경농어업에 필요한 자재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은 위임하지 않는다. 또한 친환경농어업에 필요한 자재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비용 지원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 법률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9월13일까지 통합입법예고시스템(http://opinion.lawmaking.go.kr)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시거나, 다음 사항을 기재한 의견서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친환경농업과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한국유기농업학회가 오는 8월12일 (목) 오후 14부터 18시 까지 세종 SB플라자 회의실에서 '고 서종혁박사 1주기 2021 제1차 학술토론회' 를 개최한다. 유기농업학회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 IFOAM 아시아가 공동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지역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고 서종혁 전 유기농업학회장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을 회고하고, 친환경농업 관련제도의 변화과정과 현안에 대한 인식 제고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주제발표 및 발표자는 △ EU 유기농 액션플랜이 주는 시사점 (김태연 단국대교수) △ 친환경농업 육성 법령 개정 경과 및 의의 (최동근 박사, 친환경자조금 사무국장) △ 친환경인증제의 개선과제 (유병덕 유기농업연구소 부소장) 등이다. 이에 윤주이 박사 (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로 진행할 종합토론에는 △ 전양배( 충남 친환경농업협회회장) △ 전경진 ( 한국 친환경농산물 가공생산자협회 사무국장) △ 임석호(에코리더스 인증원 대표) △ 김기흥(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 강혜영 (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섭외중) 등이 참여한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오미자청이나 오미자 담금주를 만들 때 냉동 오미자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미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여름철 오장의 기운을 보한다고 전한다. 오미자는 주로 청이나 담금주로 만들어 먹는데, 고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8월말~9월 말 수확한 생과 (생 열매)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수확하는 오미자 생과는 높은 기온 때문에 열매 조직이 잘 무르고, 유통 중 품질 하락을 막기 위해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 수확함에 따라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은 유통과정이 까다롭고, 판매하기가 어려운 생오미자 대신 냉동 오미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9월 중순 수확한 오미자를 냉동한 것과 냉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눠 담금주를 제조하고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냉동 오미자로 만든 담금주 품질이 생오미자 담금주보다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냉동 오미자가 생오미자보다 항산화 효과와 관련된 총 페놀 함량이 1.2∼1.5배 높았다. 또한, 뇌 기능, 신경 보호, 항암 효과가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4.1∼8.5배 높았다. 담금 15일 차의 색 강도도 냉동 오미자 담금주가 생과 담금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100% 국산 통 모짜렐라 치즈의 진한 풍미에 다양한 토핑의 맛을 더한 ‘ 서울 브리또관 ’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리또’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운 또띠아 위에 밥이나 고기, 채소 등 각종 재료를 넣고 접어서 구워 먹는 멕시코의 전통음식이다. ‘서울 브리또관’은 기존 멕시코 전통음식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한류풍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1인 가구 및 MZ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 브리또관’ 치폴레치킨과 치즈불고기 총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치폴레치킨’은 풍성하게 씹히는 닭가슴살에 할라피뇨 페퍼를 이용한 치폴레 소스를 곁들여 은은한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치즈불고기’는 짭조름하고 달큰한 돼지갈비에 숯불 풍미를 더해 한국적인 맛을 구현해냈다. 더불어 서울우유 100% 국산 통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여 국산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얇은 피 또띠아의 조합으로 퍽퍽한 식감을 최소화해 풍성한 토핑의 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속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