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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도모 ‘농업미생물 활성화’ 논한다

- 농촌진흥청, 19일 국회서 토론회… 미생물제 활용 전략 나눠 -

 농촌진흥청은 지난 19일 농업미생물 활용으로 탄소 저감형 농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에서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미생물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실이 함께 주최했으며, 대학, 연구기관, 농업인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 식물병해충 방제를 위한 새로운 지평(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 ∆ 미생물 활용 화학농약‧비료 절감 및 현장 활용 전략(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등 전문가 초청 강연이 있었다.

 

이어 제주대학교 현해남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관련 연구자와 산업체, 농업인 등 5명이 참여해 저탄소 농업기술 중 하나인 미생물농법을 활용해 탄소 저감형 농업을 확대,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을 열었다.

 

한편, 기후변화로 농산물 생산성 유지와 농업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을 재배할 때 사용하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기능성 미생물제를 개발해 산업화하고 있으며, 이상기후 발생으로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미생물제,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제 등을 개발해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작물생육증진용 미생물제 ‘엑스텐’적용(2012~2016년)은  배추 생산량 30%↑, 매출액 158억 원 성과를 보였으며, 시설재배 염류집적 피해 완화 미생물제‘메소나’는  오이 생산량 14% ↑, 방울토마토 21% ↑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미생물은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나아가 농업 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농업미생물 활성화로 친환경 농업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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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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