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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우수 사례’, ‘2세대 빠르미’, 수확!

- 도 농기원, 25일부터 보령 청소면 일대 수확 시작 -

친환경성과 기후적응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기후위기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2세대 빠르미'가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특히  생육 기간이 짧은 만큼 일반 품종 대비 농업용수 사용량은 53%, 메탄 발생량은 32%, 비료와 농약 사용량은 20% 이상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보령시 청소면 일대에서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악조건을 이겨낸 ‘2세대 빠르미’를 본격 수확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 수확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쌀인 빠르미는 이앙 후 80여 일 만에 수확이 가능한 초조생종 벼 품종으로, 가을 햅쌀과는 또 다른 신선하고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2세대 빠르미는 밥맛과 병해충 저항성이 한층 강화된 중간찰 품종(아밀로스 함량 11.6%)으로, 보령시·당진시·서산시·홍성군 등 4개 시군에서 총 15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모든 재배지는 통상실시 계약방식으로, 무분별한 재배 확산에 따른 품질 저하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수확된 쌀은 건조 및 정선·가공 과정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빠르미’ 개발자인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은 “2세대 빠르미는 2024년 브랜드를 공식 출시한 이후 소비자 평가를 통해 밥맛과 품질 모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대한민국 유일의 7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빠르미' 쌀 재배에 참여한 농부 김 모씨는 "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갖게 한다" 고 설명했다. 

 

김학헌 연구개발국장은 “2세대 빠르미는 충남 쌀의 지역특화 브랜드로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배 확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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