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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농축수산 바이오산업 사회적 합의와 규제 혁신으로 발전해 나가야

-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특별세미나」, 11월 7일(목) 14시, 수협중앙회 독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 -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11월 7일(목) 14시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서울 잠실 소재)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은 ’20년 기준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해 기준 약 5.4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0.3%, 수출 실적은 약 2.7조 원 규모이지만 식품·사료·종자 등 주요 시장에서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특별세미나 역시 성장하는 그린바이오시장에서 농어업 및 식품산업의 현 위치를 진단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김성민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환영사와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의 축사,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농축수산 바이오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윤혜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농축수산 바이오산업은 LMO 등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고, 규제 체계가 복잡해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전략 대화와 정부의 규제 혁신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옥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33만여종의 해양생물 중 1%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전자원 확보, 바이오소재 개발, 유전체 해독 연구 등 작업에 적용되고 있는 AI학습, 줄기세포연구 등의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상훈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소재연구단장이 ‘바이오파운드리 개념·범위·특화전략 제언’, 김학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바이오 기술의 농축수산분야 활용방안’, 유홍식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이 ‘바이오경제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주제로 농축수산분야의 바이오파운드리, 실증기술, 거버넌스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은 한국미생물학회 이정현 회장(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그린바이오산업팀장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김영옥 생명공학과장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이번 특별세미나를 통해 농축수산 분야의 바이오경제와 바이오팹,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개념을 모색하였다"며, " 농식품 및 해양수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출 1천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통한 식품산업 전·후방 분야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다" 며, " 바이오산업의 풀뿌리 산업이 되는 농축수산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세미나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어업위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는 세미나, 포럼 개최를 통해 농축수산분야 바이오경제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관련 제안이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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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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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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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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