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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1천억원 돌파!

- 2025년 거래목표 1조원 달성 위해 거래품목 확대, 신규 판․구매자 유치 등 중점 추진 -

2025년 1월 23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이 1천1백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5억원)대비 18배 증가한 수준으로, 전년도 1천억원 기록 시점이 6월 17일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거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024~2025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누계) 비교(단위:백만원)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2024년 거래금액으로 목표액인 5천억원을 훌쩍 넘는 6,737억원을 달성하였고, 농가수취가 3.5% 증가, 유통비용률 7.4%p 감소라는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온라인도매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작년 한해 추진했던 ▲가입 요건 완화, 거래 부류 폐지 등 규제 완화를 통한 이용자 대폭 확대(’24.1월 기준 판매자 149개소, 구매자 333개소 → ’25.1월 기준 판매자 1,136, 구매자 2,834), ▲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편의성 제고, ▲ 이용자들의 온라인도매시장 이용 경험 증가와 유통비용률 감소 효과 체감, ▲ 물류비 등 각종 지원사업이 유효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5년 1월에는 우엉, 연근, 참조기, 마른 멸치 등 신규 품목의 거래가 개시되고, 설 명절 기간동안 특화상품으로 구성한 사과, 감귤, 배 등에 대한 운송비 50% 지원, 10% 할인지원 등의 지원책이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전년 12월 대비 거래액이 평균 20.6% 증가하였고, 일평균 거래액도 전년도(1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38억원)했다.

 

일례로 이번 설 기간 한라봉과 레드향 선물세트를 특화상품으로 구성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식품부와 함께 10% 할인을 진행하여 전년 동기 대비 11.6배 증가한 620톤 판매를 기록했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박진석 대표는 “ 설 명절 등 성수기에는 새로운 구매처 발굴에 큰 비용과 노력을 들였었는데,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용하면서 쉽게 제품을 노출하고 구매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추가로 유통단계 단축, 정부의 물류비 지원 등이 더해져 판로 확대가 더욱 수월해진 듯하다.”고 하면서, “ 올해에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계속 확대하여 연간 300억 원 출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농식품부는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가공식품·수산물 등 거래품목 지속 확대 ▲규모화된 산지조직의 거래 참여 촉진 ▲대형유통업체, 온라인소매상 등 구매자 유형별 맞춤 지원 ▲판·구매자 정보 분석 및 플랫폼 고도화 등을 통한 거래 매칭 촉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는 유통구조의 혁신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언급하면서,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농가 수취가격은 높이고, 유통비용은 낮춰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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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태양광·햇빛 소득마을 사업, '속도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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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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