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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생분해성 멀칭필름 현장 적용성 ‘기술적 지원-협력’으로 높인다

- 농촌진흥청, 산업체-대학 협력해 생분해성 멀칭필름 내구성‧생분해도 개선

- 방혜선 농업생물부장, 27일 멀칭필름 적용 현장 찾아… “멀칭필름의 농업적 활용도 높여나갈 것”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산업체, 대학과 협력해 내구성과 생분해도를 높인 멀칭필름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시험 재배지에 적용해 성능을 평가 중이다.

 

이와 관련, 방혜선 농업생물부장은 ㈜ 알앤에프케미칼, ㈜ 일신하이폴리 등 필름 생산 산업체 관계자, 국립순천대학교와 함께 5월 27일 전남 영광에 있는 생분해성 멀칭필름 적용 시험 재배지를 방문했다.

 

방혜선 부장은 이날 시제품 3종의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증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품질 개선 방향 등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 부장은 “ 현장 적용성이 높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개발하고 농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고 강조하며, “ 이번 성과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사용 후 토양에 묻으면 수년 이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제품이다. 사용 후 수거하는 노동력이 드는 폴리에틸렌 필름보다 다양한 환경 문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4~5% 수준이다. 하지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부담을 주는 플라스틱을 해결하려는 국제 동향에 힘입어 점유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판 중인 생분해성 멀칭필름에는 내구성 유지를 위해 생분해되기 어려운 물질이 일부 포함되기도 한다. 또한, 몇몇 농가에서 작물 재배 기간 중 필름이 빠르게 붕괴하는 현상이 보고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산업체, 대학과 협력해 투입 원료, 구조를 변경하고 내구성과 생분해도가 향상된 필름을 개발 중이다. 이렇게 개발된 시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사용 중 내구성, 사용 후 분해도,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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