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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학교·어린이집 식재료 공급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신규 선정 계획 발표

- 선정방법 대폭 개선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생산자단체 모집 계획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도별 1개의 공급업체 선정방법을 폐지하고 전국단위로 5개 생산자단체를 모집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 평가방법도 개선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현재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생산자단체의 계약기간이 2025.12.31. 만료되는 가운데 공사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부터 3년간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공급을 담당할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새롭게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생산자단체 선정은 그동안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이 2019년 62.5%에서, 2024년 51.7%로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을 증대 시키고자 2025년 3월에 전문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2026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 방법을 대폭적으로 개선한 결과를 반영한 모집 계획이다.

 

 공사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2016년 이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전국 9개도에서 각각 1개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관할 도에서 생산된 농산물만 공급하도록 운영하여, 계절과 온도 변화에 따른 출하지가 탄력적으로 이동하지 못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결품이 많이 발생하여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코자 2025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방안에는 도별 1개의 공급업체 선정방법을 폐지하고 전국단위로 5개 생산자단체를 모집하되, 9개 광역지자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를 달리하는 광역지자체 간 3개의 회원사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9개 광역지자체는  경기(서울,인천포함), 강원, 충북, 충남(대전,세종포함), 전북, 전남(광주포함), 경북(대구포함), 경남(울산, 부산포함), 제주 등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 평가방법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정성평가를 도별로 현장을 방문하여 평가하였으나, 금년에는 정성평가를 제안서 평가로 변경하여 모든 업체가 한자리에서 제안서 발표를 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현장검증을 병행한다. 현장검증은 시설 및 위생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평가지표도 개선되었다. 정량평가에서 생산자 단체에게 적정가격을 제시토록하여, 적정가격 경쟁을 도모했다. 업체가 제시한 주요15개 품목별 가격은 2026년 가격 실무회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업체별 품목별 공급 가능 물량을 제시토록 하여, 2026년도 물량 배정에 가․감 배정하여 적용하고 공급이행률 등 공급업체의 3년간 운영평가 결과를 차기업체 선정에 가·감점으로 반영하여 공급업체에게 책임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금번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방법 개선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를 선정함으로써 친환경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여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아이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농산물과 생산자단체 선정은 2025.8.1.~9.5.까지 나라장터와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025.9.1.~ 9.5.까지 5일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공사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방법이 대폭적으로 변경됨에 따라 관심있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025. 8. 8.(금) 13:30 부터 현장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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