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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현안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 발굴

-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8.13.)
-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8건, 아이디어 기획 부문 11건(총상금 6천3백만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13일(수) 오후 한국마사회에서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 · 농촌 분야의 사회 현안을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10회째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9개 유관기관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공모는 지난 3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85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총 19건의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 중 반 이상(19건 중 11건)이 인공지능(AI)를 적용했으며, 팜맵, 농식품 공공데이터 포털 등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결합 활용했다.

 

특히, 반려동물 건강, 농산물 유통, 귀농귀촌, 양봉 및 스마트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일상을 편리하게 바꾸고 농식품 산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길 서비스와 아이디어들이 출품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1천만원)을 수상한 ‘액티브펫팀’은 반려동물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체형 분석과 기능성 간식을 연결한 ‘반려동물 맞춤형 비만관리 솔루션’을 출품했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분석해 비만도(BCS, Body Condition Score)를 1~9단계로 분류하고, 비만 단계에 따라 항비만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기능성 간식과 운동을 처방한다. 이 솔루션은 반려동물 사료정보, 동물등록정보, 동물병원 진료기록 등의 농식품 공공데이터가 활용되었다.

 

액티브펫팀은 국내동물 병원은 물론 반려동물 커뮤니티와 함께 반려동물 비만 관리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반려동물 비만관리를 위한 세계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공공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유천케어팜유한회사팀’이 농식품 공공데이터 팜맵, 작물별 재배 정보, 품종보호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제안한 ‘식물품종지킴이’가 대상 (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농업인이 재배 품종을 선택하기 전에 품종보호등록 여부, 보호기간 등 법적 위험요인을 손쉽게 확인하고, 필요시 대체 가능한 미등록 품종을 추천하는 아이디어다. 정확한 품종명을 알지 못하더라도 식물의 이미지 사진만으로 품종보호에 관한 권리관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팜맵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이성신씨’가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씨가 제안한 ‘꿀벌 실종 예측 서비스’는 팜맵의 병해충발생정보와 기상정보, 꿀벌 질병 및 행동패턴 등을 분석하여 군집붕괴현상과 실종을 조기 예측하는 서비스이다.

 

이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다면 양봉 농가의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년 겨울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꿀벌 군집붕괴 및 실종(’ 78억 마리, ’23년 초 140억 마리) 된 바 있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 코딩전문 교육, 마케팅 및 투자 유치 컨설팅 등 입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상위 입상작 중 2건(제품 및 서비스 1, 아이디어 1)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9~10월)에 진출할 자격이 부여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 인공지능(AI)시대의 핵심자원은 데이터이다 ” 며, “ 농식품부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여 이를 활용한 서비스, 제품 개발이 활성화 되도록 하고, 입상작들의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하여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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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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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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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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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셰프에게 배우는 국산 콩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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