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4월 1일 오전, 경북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본 의성군 과수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해 농가를 찾은 권 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가 큰 농업인들이 빠른 시일 안에 영농을 재개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기술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한 피해 농가에는 " 사과나무의 열화상 피해 정도를 조사해 고사한 나무는 뽑아내고, 회복이 가능한 나무는 영양제 살포, 꽃눈 확보,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해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경북 · 경남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기술지원을 추진,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안전전문관 및 보유 농기계를 활용, 농작업 대행과 병해충 방제 및 영농 현장 복구를 돕는다. 피해가 심하지 않은 농기계는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보유한 여분 종자 12개 작목 ( 벼, 콩, 고구마, 참깨, 들깨, 땅콩, 조, 기장, 녹두, 귀리, 트리티케일, 피) 3만 6,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자 협업 농장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올해 모두 7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장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고추와 육종,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신기술 시범 장소 제공·관리,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협업 농장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농업인 단체 위주로 선정하던 협업 농장 대상을 농산업 관련 산업체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디지털 육종 기술, 농업 위성과 무인기(드론) 영상, 해충 방제 천적 등 청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협업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3월 26일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를 시작으로 4월 2일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3일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8일 ㈜고추와 육종, 10일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에서 협업 농장 현판식과 간담회를 차례로 열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과 중점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이같은 내용의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5~’29)」을 발표했다.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은 농림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5년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수립하는 연구개발(R&D) 최상위계획으로, 이번 계획을 계기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추진하는 정책과 기술전략의 연계를 강화했다. 지난 3차 계획은 ‘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추진에 중점을 뒀다면, 4차 계획에서는 ‘ 첨단융복합 기반 신(新)산업 육성’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이번 계획에서는 ‘첨단융복합기술 기반 글로벌 농림식품 기술경쟁력 확보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산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세계 수준의 농림식품기술을 확보하고 타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확대, 민간과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전략부문과 기술전략부문의 중점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정책전략]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의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과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전략 4대 분야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국가
강원도 철원에 자리잡은 수연목장. 1992년 시작된 이 목장은 2016년부터는 현재의 이근표 대표가 이어받아 2대째 운영 중이다. 이근표 대표는 올해 1월 유량평균 43.7kg 달성으로, 선진 사료영업본부가 선발하는 우수농가로도 선정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버지 대에서 시작된 목장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10년째 성장시켜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목장을 이어받을 당시 이근표 대표의 나이는 25세였다. 컴퓨터학과를 재학중이던 그는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암투병과 그로 인한 부재로, 이근표 대표는 가족을 위해 목장을 이어가겠다 판단했다. 목장에 관한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했던 이근표 대표는 단순 사료 판매를 넘어 목장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해줄 회사를 찾았다. 이에 이근표 대표는 목장의 시작과 함께 선진과의 파트너십도 시작했다. 축산전문기업으로서 오랜 전문성 쌓아온 선진은 수연목장의 사양관리, 배합비 컨설팅, 시설의 개보수 등 다방면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선진 사료 대리점 김정민 대표는 수연목장의 멘토가 되어주겠다 나섰다. 김정민 대표 역시 수연목장 인근에서 50두 규모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3월 26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에이치디(HD)현대 글로벌알앤디(R&D)센터를 방문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치디(HD)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 대표 기업이다. 단독으로 일하는 산업용 로봇,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협동 로봇, 최신 공장자동화 설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권 청장은 관계자들과 센터 내부를 시찰하며 산업용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양측 간 기술협력,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야기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에 신설한 농업로봇과를 언급하며, 농업로봇 연구 ·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 에이치디(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다양한 로봇 기술과 농촌진흥청의 농업 특화 기술이 융합하면 ‘1농장-1로봇 시대’를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다. ” 며, “ 다양한 방면에서 농업 혁신이 이뤄지도록 민간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노동강도가 높은 방제, 운반 작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3,400개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4,400개,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9,000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3,4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 며 "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성금 및 물품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울진 · 삼척 산불, 중부권 폭우 및 태풍 ‘힌남노’
농경지 배출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배출 저감이 필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질소비료 감축기술의 현장 실용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깊이 거름주기가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3월 19일 충남 공주에 있는 현장 실증연구 논 시험 재배지에서 ‘ 깊이거름주기 장치 시연회 ’를 개최하고, 농가 시범 보급 현황을 점검했다. 충남 공주는 신기술 시범 사업으로 조성한 밭작물 유해 물질 발생 저감 실천 시범단지 9개소 ( 경기, 강원(2), 충북, 충남, 전북, 전남(2), 대구) 중 1곳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권재한 청장은 농가에서 깊이거름주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 시연회를 지켜본 후 깊이거름주기 기술 시범 보급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농업인,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과 기술의 효과,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청장은 “ 깊이거름주기는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운 저탄소 농업기술이다. ” 며 " 초미세먼지 발생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비료 효율을 높이는 깊이거름주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신기술 시범 사업으로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24개 시군 마늘‧양파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응하여 백신접종, 발생 및 위험지역 소독 · 예찰, 매개체 관리 등 방역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 구제역 발생 및 대응상황> 구제역은 3월 21일 오전 기준 전남지역에서만 총 13건(영암 12, 무안 1) 발생했다. 영암에서의 12건 발생은 모두 최초 발생 농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무안의 경우 발생농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방역을 통해 현재까지 1건 이외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을 최초 확인한 3월 14일부터 즉시 긴급백신 접종을 추진하여, 현재 무안, 영암 지역 모든 우제류(소, 염소, 돼지 등) 가축에 대해 구제역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여타 전남지역의 소·염소 등에 대한 백신접종은 3월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던 전국 소 · 염소에 대한 정기 백신 접종을 앞당겨 3월말까지 마무리한다. 2023년 구제역 발생 시에는 모든 발생농장의 전체 우제류를 살처분하였으나, 이번에는 축산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 내 최초 발생 농장(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ESG경영 정착과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2025년 COST DOWN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물공판장은 지난 해 전기요금 인상(10.2%)과 전기요금 할인 특례종료(20%) 등 필수 고정비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 전기·수도 사용량 절감 ▲ 종이 없는 회의 ▲ 기계장치 상시점검 등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 지역사회 축산물 기부 ▲ 불우이웃 성금활동 ▲ 장학금 기부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ESG경영을 선도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3월 17일 ‘내 농장 e-환경정보’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기상재해 및 병해충 피해 예방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 농장 e-환경정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충북 맞춤형 기후 정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이 적극행정을 통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여 개발한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기상청 기후 정보보다 정밀한 30×30m(270평) 단위로 기상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충북 맞춤형 기후 정보 서비스다. 이를 통해 농가는 자신의 농장 기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농업기상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정보와 작물별 생육상태, 기상재해와 병해충 예측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여 농업인의 재배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주요 작물인 사과, 복숭아, 포도, 대추, 고추, 배추, 콩, 감자, 벼 등의 작물에 대한 25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재해 위험이 감지될 경우 알림톡을 통해 사전 안내하여 농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과거 피해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기상재해 및 병해충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전라남도는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9개 시군에서 480ha에 총 사업비 약 8억 원을 투입한다.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기존 비닐필름과 달리 자연 분해돼 폐기물 처리 과정 없이 토양에서 사라지므로 환경 친화적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비닐필름은 수확 후 반드시 제거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으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지속해서 지적됐다. 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비닐필름은 제거 작업이 필요해 많은 노동력과 인건비가 투입됐으나,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를 사용하면 필름 제거 작업이 불필요해 노동력 절감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지역 시군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구입비용(보조 60%·자부담 4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 농업환경 보존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