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7℃
  • 구름조금대구 24.1℃
  • 맑음울산 24.4℃
  • 구름조금광주 22.5℃
  • 맑음부산 23.0℃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22.6℃
  • 구름조금강화 20.6℃
  • 구름조금보은 21.4℃
  • 맑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1.8℃
기상청 제공

농업

충남농업 경쟁력 높일 8개 특화작목 뜬다

- ’25년까지 571억 원 투입 인삼 ‧ 구기자 ‧ 토마토 등 집중 육성 -
- 신품종 육성,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 유통 ‧ 소비 확대 등 지원 -

 

  2025년까지 충남지역 ‘인삼’ 생산량을 현재 10a당 620kg에서 820kg으로 끌어올리고, 치매 예방에 좋은 약재 ‘구기자’ 생산액은 현재 135억 원에서 350억 원까지 증대시키는 등 충남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특화작목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충남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인삼 △구기자 △방울토마토 △딸기 △생강 △국화(절화용) △프리지아 △곤충(약용) 등 8개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571억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8개 특화작목에 대해서는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 ‧ 확대까지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8개 특화작목 중 ‘인삼’과 ‘구기자’는 국가 집중 육성 작목으로, 국가가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충남지역 대표 작목인 인삼은 전국 재배면적의 14.2% (2,100ha)를 점유하고 있지만, 최근 잦은 기상 이변과 연작(이어짓기) 및 염류 집적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빈번하면서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온과 염류에 잘 견디고, 병해충에 강한 내재해성 품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 7호(다수성 계통), 충남 8호‧9호(병해 저항성 계통), 충남 10호(고온 저항성 계통) 등 새로운 우수 계통을 선발해 지역적응시험에 들어갔다.

또 인삼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망 (검은색‧관행), 차광지(청색), 차광판(은색) 등 해가림 자재별 투광량과 15°, 20°, 25°(관행) 등 해가림 각도별 수(受)광량 등을 연구해 인삼 안정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삼 생산량을 (현재)620kg/10a에서 (’25)820kg/10a로 32.2% 증대시키고, 생산액을 (현재)738억 원에서 (’25)1,100억 원으로 49% 가량 끌어올린다. 농가소득도 (현재)2,000만원/10a에서 (’25)2,600만 원/10a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기자는 전국 재배면적의 67%(108ha), 생산량의 73%(368톤)를 차지하는 충남지역 주요 작목이지만, 타 작목과 비교해 재배면적과 생산액이 적고, 수확 시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한약재용‧가공식품용‧생과용‧구기순용 등 용도별 고당도‧고기능성의 신품종 육성을 통해 소비를 다양화시켜 생산액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구기자 수확 시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줄여줄 수확기계를 지속해서 보완‧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수확기계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 및 무선형으로 보완해 나가고, 수확기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집장치와 수확한 구기자를 선별 세척하는 세척선별기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기자 생산액을 (현재)135억 원에서 (’25)350억 원으로 약 2.6배 끌어올리고, 농가소득을 (현재)1,586만 원/10a에서 (’25)1,700만 원/10a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방울토마토는 당도 높고 수량 많은 우수 신품종 육성과 스마트팜을 이용한 안정생산기술 보급 등을 통해 생산량을 (현재)6.4톤/10a에서 (’25)7.7톤/10a로 증대시키고, 수출도 (현재)147만 달러에서 (’25)300만 달러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딸기는 소비자 선호 우량 신품종 육성 및 새로운 육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액을 (현재)2,406억 원에서 (’25)3,234억 원으로 34% 가량 늘리고, 농가소득도 (현재)1,190만 원/10a에서 (’25)1,310만 원/10a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생강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씨생강의 자급화를 위해 우량 씨생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씨생강 자급률을 (현재)0%에서 (’25)10%(15,000kg)까지 향상시키고, 생산량도 (현재)1,500kg/10a에서 (’25)2,000kg/10a로 25%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국화(절화용)는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출량을 (현재)20만 달러에서 (’25)40만 달러로 2배 늘리고, 프리지아는 소비자 선호도 높은 육성 품종의 농가 보급을 (현재)7품종에서 (’25)25품종으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약용곤충 발굴 및 사육기술 개발을 통해 곤충 생산자단체와 가공협력단체를 2025년까지 각각 2개소씩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는 지역별 생산기반, 연구기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총 6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집중 육성하는 1차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이승돈 과장은 “앞으로 최적화된 연구 인프라 조성과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특화작목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기자)


정책

더보기
농관원, ‘배달의민족’과 함께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 정착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 형제들, 이하 배민)과 협업으로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용 동영상 「원산지 표시 이렇게 합니다!」를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달앱 등 온라인을 이용한 농축산물, 음식 등 식품 구매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정확한 원산지 표시방법을 잘 몰라 이로 인해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통신판매 원산지 자율관리 협의체」에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지난 3월 중순 배민에서 동영상 제작 협업을 농관원에 요청하여 농관원이 시나리오와 강사를 지원하고 배민에서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음식점과 농산물·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2개 분야로 나누어 ▲원산지표시 의무자, ▲대상품목, ▲대상품목별 표시방법, ▲통신판매 시 표시방법 ▲위반 시 처벌기준 등 10분짜리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원산지 단속 활동을 하고 있는 농관원 담당자가 원산지 표시방법을 쉽고 자세히 설명하여 입점업체가 원산지를 표시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동영상은 5.17.(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서울우유X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함께해요 유기농우유’ 이벤트 진행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의 차세대 IP인 베베핀과 ‘ 함께해요 유기농우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 함께해요 유기농우유’ 이벤트를 통해 대표 키즈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 서울우유 유기농우유’를 친근하고 재밌게 브랜딩하고자 기획했다. 베베핀과 ‘함께해요 유기농우유’는 베베핀 우유송 영상을 보고 단어퀴즈 맞추기, 베베핀 친구들이 마시는 우유 찾기,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 등 총 3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LG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마이크로킥보드 미니 핸드 디럭스 LED 글리터, 에버랜드 이용권, ‘서울우유 유기농우유’ 선물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오는 23일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발표는 31일 서울우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베베핀 우유송은 베베핀 유기농우유 에디션(120ml, 24개입)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콘텐츠로 베베핀 삼남매의 일상을 영상에 담아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당 영상은 서울우유와 베베핀 각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승욱 우유마케팅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