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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생명(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이 될 산림생명(바이오)자원 숲

-국립산림과학원, 약 80여 종의 유망 산림생명(바이오)자원 있는 시험림 소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는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며, 2030 년경에는 바이오 경제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 시장규모는 2013년 이후 5년간 연평균 9.6%씩 증가하여 ‘17년 약 3,800억 달러 규모이며, ‘22년이 되면 약 5,5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한 산림바이오 원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산업은 국산 산림바이오자원의 생산·공급 체계 기반 부족으로 원료 소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바이오자원의 공급 기반이 될 수 있는 진주 금산, 문산, 진성 일대의 산림바이오소연구소 산림과학연구시험림을 소개했다.  시험림은 약 720ha 규모이며, 염료 소재가 되는 신나무, 황벽나무, 수액 생산이 가능한 고로쇠나무, 자작나무, 향신료의 원료인 왕초피, 민초피나무, 방향성 물질을 가진 참식나무, 월계수 등 산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산림바이오자원 약 약 80여 종을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다.

더욱이, 진해, 영덕, 완도, 무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생육이 우수한 개체를 선별 조림하여 남부지방에서의 생장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왔으며, 이들 중 생육상태가 가장 뛰어난 개체는 추후 임·농가에 증식기술과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1994년도부터 유망 바이오 산림자원을 조림하였으며, 현재 조림목 대부분은 활착되었으나 일부 동해 및 풍해 등의 피해를 입은 나무는 다시 조림하며 관리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산림바이오자원의 육성뿐만 아니라 신나무의 항산화, 미백효과 등을 구명하였으며, 광나무에서 나오는 천연색로 틴트, 립밤 등을 시제품화 하였다. 또한, 가시나무의 항균, 항산화 효능과 쉬나무 종자의 항당뇨 및 지방간 억제효능을 구명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하였다.  더불어 유망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피부재생, 모발건강, 여성갱년기 치유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능성 생활소재 발굴 및 실용화 원천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 연구소의 위상에 걸맞게 숲에서 찾는 생명산업 즉, 산림바이오산업을 위해 현재의 숲을 잘 가꾸고, 활용가치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증식기술을 제시하여, 이를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임·농가 소득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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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제적 폭염 대응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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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농촌진흥청은 유기 농경지의 토양 탄소 저장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 5개 권역 30여 지역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글로말린(Glomalin)은 식물 뿌리와 공생하는 미생물 (내생균근균)의 균사와 포자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토양 입단화 (여러 토양입자가 모여 큰 떼알구조를 이루는 작용)로 물리성을 개선해 토양 내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 탄소량의 약 30%가 글로말린에 의해 저장된다고 한다. 글로말린을 생성하는 균근균은 뿌리와 공생하는 특성이 있어 식물의 뿌리 구조를 유지하거나 토양 교란을 최소화하는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성이 있다. 특히 토양의 입단형성과 토양구조를 안정화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한번 생성되면 7-40년 동안 안정화된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토양 내 탄소 저장고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 유기 농경지 내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하고, 탄소 저장 효과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기상 요인(온‧습도) ∆재배 관리(토양관리, 작부체계 등) ∆글로말린 함량 ∆토양 이‧화학성(토성, 용적밀도, 토양 유기탄소 등)이다. 조사 대상지는 국내 유기농업 인증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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