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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 유전자원 사용자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 관리 편의성·접근성 높여… 디지털 육종 등 현장 요구 부응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유전자원 정보 관리 편의성과 인터넷 기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genebank.rda.go.kr/gms)은 국가적 자원인 농업유전자원의 관리와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구축된 통합정보시스템이다.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에는 식물 종자 24만 423 자원 등 총 29만 3,028 자원의 학명 등 기초정보, 형태와 저항성 등 특성 정보, 화상 정보 등이 담겨 있으며, 자원 접수와 분양 처리,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에 소속된 유전자원 담당자가 기관에서 보유한 유전자원 관련 정보(접수, 등록, 보존, 특성평가, 화상 등)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 70개 관리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유전자원 접수, 등록, 보존, 특성 평가, 화상 등의 정보를 관리,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사용자의 접근성, 프로그램 호환성, 웹 표준화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갱신), 관리 컴퓨터 교체 시 프로그램 재설치 등이 필요했다. 앞으로는 웹 브라우저(크롬, 마이크로소트 엣지 등)에 프로그램 실행 주소(genebank.rda.go.kr/gms)만 입력하면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씨앗은행(genebank.rda.go.kr) 화면에 국내 토종자원 바로 찾기 기능을 추가해 수요자가 원하는 토종자원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촌진흥청은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시스템 표준화를 반영해 행정안전부의 공공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사업 지원을 통해 농업유전자원정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 개선 후 자원정보 관리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최근 디지털 농업과 디지털 육종이라는 연구 현장의 요구에 따라 농업유전자원정보의 디지털 기반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유전자원 디지털 정보를 구축하고 제공해 농업유전자원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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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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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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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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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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